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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 <3> [청년에게 희망의 빛을]③ 청년 공동체 복원, 시급하다

재생 시간 : 03:21|2022-11-30|VIEW : 122

CPBC 뉴스의 대림 기획 ''청년에게 희망의 빛을''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성당에서 청년들을 보기 어려운현실을 짚어봤습니다. 청년 공동체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당에서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국가 전체가 처한 위기 상황이 가톨릭교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교구 통계에 ...

CPBC 뉴스의 대림 기획
''청년에게 희망의 빛을''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성당에서 청년들을 보기 어려운
현실을 짚어봤습니다.

청년 공동체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당에서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국가 전체가 처한 위기 상황이 가톨릭교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교구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서울대교구 소속 본당에 등록된 청년의 수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림1]]

심지어 눈에 띄게 늘어난 해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회로 유입되는 청년의 수가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청년을 구분 짓는 나이의 변화에 따른 겁니다.

교회는 2017년 이전에는 20세부터 35세까지를 청년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회 변화 요인을 감안해 2017년부터는 청년을 40세까지로 확장시켰습니다.

청년 숫자가 늘어나게 된 이유입니다.

청년으로 편입된 신자는 늘었지만, 미사에 참여하고 청년 활동을 하는 적극적인 청년 신앙인은 계속해서 줄었습니다.

[[그림2]]

코로나19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됐거나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지난 2년간은 그 감소폭이 더욱 큽니다.

본당에서의 청년 활동 비율은 급기야 1%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인구 분포도가 높고 청년 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울과 수도권 뿐만이 아닙니다.

광주대교구와 대구대교구 또한 청년 신자가 감소 추세입니다.

<장현욱 신부 / 광주대교구 청년사목 담당>
“저희가 수치화 된 건 없고요. 줄어드는 건 맞습니다. 미사만 왔다갔다하는 청년들도 좀 많이 있죠.”

그리고 여전히 성당을 떠난 청년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의 여파를 교회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들과 청년 담당 사목자들은 교회가 지금 처한 청년들의 현실을 보다 심각하게 직시할 때라고 말합니다.

<박상현 실베스테르 / 서울 상봉동본당 청년회장>
“성당은 특히나 아픈 사람들이 옵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 저도 그랬고요. 누군가에게 상처 받고 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기가 어렵습니다. MZ세대의 특징이라 한다면, 있어 보이는 게 중요하고 또 책임지지 않는 관계를 선호합니다. 책임은 자기에게 없어야 하고, 남에게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

<장현욱 신부 / 광주대교구 청년사목 담당>
“일단은 코로나19가 사실, 코로나19라는 것이 왔는데 그 전에는 이제 뭐 문제시 되지 않았던 것, 당연스럽게 여겼던 것이 예수님이 1순위가 아니고 엄청 밀리게 되면서 본인에게 더 집중하게 되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청년들한테 우선순위는) 취업이죠, 취업.”

교회가 청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장현욱 신부 / 천주교 광주대교구 청년사목 담당>
“일단은 청년들이 공동체 안에 있다는 그 공동체성을 회복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너무 개인이 있고, 그 예수님도 사실 개인에게도 올 수 있겠지만서도,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나 모여 있는 곳에 같이 왔다는 것처럼 우리가 다시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본당을 통해서나 아니면 지구를 통해서 아니면 교구를 통해서든 행사를 통해서 그런 것들을 잘 취합할 수 있었으면 좋을 거 같네요.”

CPBC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