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news

11/14 - <2> 서울대교구 8지구 ''사랑의 김장 나눔''

재생 시간 : 03:11|2022-11-14|VIEW : 150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김장 비용도 껑충 뛰었습니다.서울대교구 구의동성당에서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는데요.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김장 나눔은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지역사회 차원으로 확대됐습니다.김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성당 마당에 들어서니 절인 배추들이 켜켜이 쌓인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지하 주방에도 역시 배추 속에 ...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김장 비용도 껑충 뛰었습니다.

서울대교구 구의동성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는데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김장 나눔은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지역사회 차원으로 확대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성당 마당에 들어서니 절인 배추들이 켜켜이 쌓인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지하 주방에도 역시 배추 속에 넣을 김치 양념이 한 가득입니다.

장보기부터 사전준비, 당일 김장 속 넣기, 포장까지 꼬박 사흘이 걸렸습니다.

전날에는 120여 명의 신자들이 김장 속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하고 다시물과 찹쌀풀 등 김장 준비 작업을 펼쳤습니다.

<김민석 신부 / 서울대교구 구의동본당 부주임>
"어떻게 하면 하느님의 뜻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을까 라는 것을 고민하면서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본격적으로 김치 속을 넣고 포장과 배달을 하는 데는 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도 절임 배추에 열심히 김치 속을 넣었습니다.

<유경촌 주교 /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아니, 아니 어차피 다 해가니까…"

<유경촌 주교 /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뭘 많이 해봐요. 언제 할 일이 뭐 있겠어."

구의동본당 신자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마스크에 양념까지 묻혀가며 김장 속을 채웠습니다.

이 날 담근 김치는 약 2천 포기.

10kg 상자 650개 분량입니다.

신자들의 정성 어린 김장김치는 구역 돌봄 대상자 가정을 비롯해 80세 이상 어르신 가구 250세대와 노인대학 등에 전해졌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지역사회 차원으로 확대 돼 인근 중곡종합사회복지관과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참여했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2019년 구의동본당에 부임한 정진호 주임신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서울대교구 사회복지 사목 시범 본당으로 선정돼 더더욱 사회복지 사목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과 쌀 나눔은 물론,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르신들에게 선물 나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진호 신부 / 서울대교구 구의동본당 주임>
"올해는 우리 교황님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 또 조부모의 날 제정이라든가 이런 의미를 더 살리기 위해서 ''우리 성당의 80세 이상 어르신들 250세대에 조금씩이라도 나눔을 좀 실천 해보자!'' 그런 의미를 좀 더 해서 김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장 나눔에 동참한 신자들은 김치 상자에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적었습니다.

<임병범 마태오 / 서울대교구 구의동본당 사목협의회장>
"올해 유가도 그렇고 여러 가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살림살이들이 굉장히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나누면서 이웃과 더불어서 같은 마음으로 잘 좀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전용숙 클라우디아 / 서울대교구 구의동본당 여성총구역장>
"잘 드시고, 건강하시고, 성당에서 그분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CPBC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