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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 <1> 대통령실 종교다문화→사회공감비서관으로…여전히 공석

재생 시간 : 02:29|2022-09-08|VIEW : 181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7대 종단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에서 종교다문화비서관 신설을 통해 종교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꿨고, 여전히 공석입니다.맹현균 기자입니다.[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7대 종단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신설된 종교다문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7대 종단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종교다문화비서관 신설을 통해 종교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꿨고, 여전히 공석입니다.

맹현균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7대 종단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신설된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에도 기존에 없던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을 만들었습니다. 종교계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고 저희 국정에 반영하도록 꼭 챙기겠습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전했고,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남북 평화 구축과 소외계층을 보듬는 정책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함께 노력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종교계의 목소리도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이례적으로 취임 19일 만에 종교 지도자 간담회가 열린 데다, 윤 대통령이 직접 종교다문화비서관 신설을 언급한 만큼 종교계의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언급한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지난 5월 김성회 전 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입니다.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명칭도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종교계 한 인사는 "중요한 건 시민사회, 종교계와 소통하겠다는 의지이고 그것이 인선에 반영돼야 제대로 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름을 바꾸지만 종교계와의 소통과 다문화 지원 등의 업무는 변함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회공감비서관실은 종교와 다문화뿐 아니라 재외동포, 복지-체육, NGO 등도 담당했는데, 종교·다문화만 다루는 것처럼 명칭이 한정적이어서 더 포괄적으로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비서관실에서 담당하는 업무가 포괄적인 만큼 이를 포용할 수 있는 명칭으로 교체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추석 전까지 인사 개편을 마무리하고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공석이었던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전 의원, 정무2비서관에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국민제안비서관에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사회공감비서관과 시민소통비서관은 기존 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로 임명됐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