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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1> 순교자성월을 여는 미사…"말씀과 기도로 친교를”

재생 시간 : 02:59|2022-09-01|VIEW : 233

9월 순교자성월이 시작됐습니다.서울대교구는 오늘 순교자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하고,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기도와 말씀 읽기를 생활화할 것을 다짐했습니다.첫 소식,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사제들이 제대 위로 오릅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손희송 주교는 ...

9월 순교자성월이 시작됐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오늘
순교자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하고,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기도와 말씀 읽기를 생활화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첫 소식,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사제들이 제대 위로 오릅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손희송 주교는 미사를 시작하며 한국 천주교회가 매년 9월을 특별히 순교자성월로 지내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손희송 주교 /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우리 순교자들의 정신과 삶을 본받기 위해섭니다. 어쩌면 그 분들의 하느님께 대한 올곧은 믿음과 굳건한 신앙, 또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느님을 본받으려는 이웃 사랑, 그것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시대에 필요하기 때문에…"

손희송 주교는 강론에서, 코로나 위기 상황을 지내며 신앙 선조들이 박해의 위협에도 꿋꿋이 신앙을 지키며 절망하지 않고 기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성찰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손희송 주교 /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그 분들은 비록 미사와 성사의 은혜를 자주 받지는 못했지만 성경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과의 친교 관계를 유지하면서 영적인 힘을 얻었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 신앙 선조의 모범으로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의 일화를 언급했습니다.

<손희송 주교 /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일례로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의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은 무릎을 꿇고 얼마나 자주 기도를 바쳤는지 버선코가 다 닳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손 주교는 코로나 시기를 지내는 동안 형식적으로, 기쁨 없는 신앙 생활을 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손희송 주교 /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하느님과의 친교 관계에서 오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완화돼서 다시 미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됐어도 반갑게 성당으로 달려오기 보다는 이런저런 이유를 내면서 미적거리는 것은 아닌가, 방학이 끝나는데도 학교 가기를 꺼리는 학생들처럼 그런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손 주교는 꾸준한 기도와 성경 말씀 읽기를 생활화할 때 참 기쁨을 사는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희송 주교 /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평소에 기도와 말씀으로 마음을 준비할 때 미사에서 봉독되는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분명히 들을 수 있고. 영성체 때 그분의 현존을 감지하면서 영적인 힘과 기쁨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순교자성월을 닫는 미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봉헌됩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