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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2> 추기경의 모든 것…주교급, 사제급, 부제급이란?

재생 시간 : 02:57|2022-09-01|VIEW : 327

유흥식 추기경 서임을 계기로 추기경에 대한 국민과 신자의 관심이 높습니다.추기경은 교황의 최측근으로 교황 선출권을 갖고 있고요.주교급, 사제급, 부제급 등 세 품급이 있습니다.추기경의 역할부터 품급까지 추기경의 모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기자] 추기경은 교황을 보필하는 측근 중의 측근입니다.추기경이라는 말은 문을 고정시키는 ‘돌쩌귀’라는 뜻의 라틴어 ...

유흥식 추기경 서임을 계기로
추기경에 대한
국민과 신자의 관심이 높습니다.

추기경은 교황의 최측근으로
교황 선출권을 갖고 있고요.

주교급, 사제급, 부제급 등 세 품급이 있습니다.

추기경의 역할부터 품급까지
추기경의 모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추기경은 교황을 보필하는 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추기경이라는 말은 문을 고정시키는 ‘돌쩌귀’라는 뜻의 라틴어 ‘카르도’(Cardo)에서 유래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교황 성하의 최고 자문위원으로 그분을 보필하는 일은 물론 돌쩌귀처럼 천국의 문을 열어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일도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추기경단은 주교급, 사제급, 부제급 등 세 품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교급 추기경은 로마 인근 7개 교구의 명의 주교를 일컫는 말로, 초기엔 7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수석 추기경이 이미 가지고 있는 교구 명의와 관할 구역이 없는 오스티아 교구 명의를 함께 가지면서 6명으로 줄었습니다.

숫자 제한은 현대에 와서 풀렸습니다.

사제급 추기경은 로마 교구에 있는 본당 명의를 지닌 추기경을 말합니다.

세계 각지의 교구장들이 추기경으로 서임되는 경우 대부분 사제급 추기경에 해당됩니다.

부제급 추기경은 로마 교구에 있는 본당의 부제 명의를 받은 추기경입니다.

초대 교회 전통에 따라 교황청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추기경들에게 부여됩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도 부제급 추기경에 해당됩니다.

부제급 추기경으로 서임된 지 10년이 지나면, 교황의 승인을 거쳐 사제급 추기경이 될 수 있습니다.

추기경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교황 선출입니다.

교황 선출권은 만 80세 미만 추기경에게만 주어집니다.

이번에 20명의 추기경이 서임되면서,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은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추기경단의 58.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추기경의 복장은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백성과 교회를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고 때로는 피를 흘릴 준비까지 돼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흥식 추기경이 서임 후 "죽을 각오로 추기경직에 임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선 1969년 김수환 추기경, 2006년 정진석 추기경, 2014년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올해 유흥식 추기경이 서임되면서 모두 네 명의 추기경이 탄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은 2009년 2월에,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해 4월에 선종했고,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해 11월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 은퇴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