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8/11 - <4> 책을 통한 피정

재생 시간 : 03:47|2022-08-11|VIEW : 192

무더위가 끝나나 싶었는데연일 폭우가 내려날씨 변덕이 심한 요즘입니다.이럴 때 집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피정을 해보시면 어떨까요?일상에서의 피정을 돕는 책들을이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기자] 혼자반의 시간에 책으로 피정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상에서 피정하기」는 제목 그대로 생활터전을 떠나지 않고도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을 체계적으로 이끄는 기도 ...

무더위가 끝나나 싶었는데
연일 폭우가 내려
날씨 변덕이 심한 요즘입니다.

이럴 때 집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
피정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일상에서의 피정을 돕는 책들을
이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혼자반의 시간에 책으로 피정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상에서 피정하기」는 제목 그대로 생활터전을 떠나지 않고도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을 체계적으로 이끄는 기도 지침서입니다.

저자인 사도 성 안드레아수녀회 김미정 수녀가 영신수련의 원리와 기초를 응용해 5주 동안 기도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해줍니다.

성경 말씀으로 기도하고, 은총을 청하는 식으로 12개의 길잡이를 따라하다 보면, 어느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영적체험에 다가가게 됩니다.

저자는 피정 기간이 5주이기 때문에 각자 할 일에 따라서, 미리 가족들과 상의해 방해 받지 않고 하느님과 깊게 만날 수 있는 때와 장소부터 물색하라고 조언합니다.

미국의 평신도 신학자 브랜트 피트리 교수의 「마리아의 신비를 풀다」는 성모 마리아의 교의를 성경적으로 명쾌하게 해석한 책입니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가톨릭 교리가 성경과 초기 교회의 믿음으로부터 비롯됐음을 성경적 근거를 통해 밝히는 학술적인 내용입니다.

하지만 명강사 출신답게 대중 강연을 하듯 쉽게 설명한 덕분에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가톨릭과 개신교 교리의 논점이 된 마리아의 문제에서 비롯된 저자의 혼란과 이를 해소하는 방법에서부터, 성모 마리아가 새로운 하와, 하늘의 모후 등으로 불리게 된 성경적 토대를 제시합니다.

「마리아의 신비를 풀다」는 성모 교의에 관한 믿음과 올바르고 균형 잡힌 신심을 갖도록 이끌어줍니다.

소설가 안영씨의 장편소설 「만남, 그 신비」입니다.

이 책은 1968년 <현대문학>에 발표한 「가을, 그리고 산사」의 후속작입니다.

가을, 그리고 산사에서 주인공 수도승이 어떻게 세상을 헤쳐 나갔을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해 선보인 작품입니다.

저자와 수도승은 영적 도반으로서 반세기 동안 편지를 나눠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삶의 비움을 추구하는 나이에 다다른 저자는 고매한 인격과 폭넓은 지성, 깊은 영성을 겸비한 수도승의 편지를 독자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문학과 신앙을 중심으로 한 저자와 수도승과의 편지는 정신적 가치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죄의식으로 인해 신앙을 두렵고 힘들게 여긴다면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주더냐?」를 추천합니다.

30년 가까이 미국 겟세마니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수사였던 저자는 책을 통해 마땅히 되어야 하는 ''거짓 나''와, 있는 그대로의 ''참 나''를 이야기합니다.

마땅히 되어야 하는 거짓 나에 사로잡히면, 있는 그대로의 나는 열등해 보이고, 이로 인해 자기단죄라는 유죄 판결을 내린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죄의식은 벌 받아 마땅하다고 여기게 해 결국 두려움을 만들게 됩니다.

저자는 하느님은 결코 벌주시는 분이 아니며, 알몸 즉,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려줍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