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6 - <3> 미혼부모의 든든한 후원자들…''미혼부모 후원 감사미사'' 봉헌

재생 시간 : 02:52|2022-05-26|VIEW : 153

[앵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모들을 위해 힘쓰는 서울대교구 미혼부모기금위원회. 미혼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현금을 지원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데요.미혼부모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미사가 어제 처음으로 봉헌됐습니다.김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당히 생명을 축복으로 여기고 선택한 미...
[앵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모들을 위해 힘쓰는 서울대교구 미혼부모기금위원회.

미혼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현금을 지원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데요.

미혼부모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미사가 어제 처음으로 봉헌됐습니다.

김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당히 생명을 축복으로 여기고 선택한 미혼부모들.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를 선택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분유 값부터 기저귀 값, 교육비까지 현실적인 문제들은 미혼부모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서울대교구는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생명위원회 산하의 ''미혼부모기금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2018년 생명위원회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그리고 가톨릭신문이 함께한 미혼모 후원 캠페인이 교구 산하 기구로 발전하게 된 겁니다.

<이동익 신부 / 서울대교구 미혼부모기금위원장>
"우리 주변에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누구일까를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미혼부모들이 정말 가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과 여러분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이런 취지로 후원회를 시작할 것을 교우들한테 얘기를 했었고…"

이후 코로나19로 봉헌하지 못했던 미혼부모 후원 감사미사가 25일 처음으로 거행됐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생명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생명의 가치를 수호하는 ''생명의 수호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미혼부모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우리 생명을 잉태한 부모들이 생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실질적인 구체적인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후원활동들이 하느님의 뜻을 세상 안에 펼쳐나가는 큰 역할에 여러분들이 동참하고 계시다…"

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연간 40여 명의 미혼부모들에게 매달 5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3명의 미혼부모들이 지원을 받았고, 지원액은 기관 지원을 포함해 지난 4월 기준 모두 5억 1,000여 만 원에 달합니다.

이동익 신부는 이러한 지원이 물질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고, 미혼부모들에게 교회가 함께 있다는 용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원회원들은 작은 나눔이 미혼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박윤자 안젤라 / 서울대교구 미혼부모후원회 회장>
"애기들 데려와서 자라는 모습 그런 거 보면 뿌듯하고 뭉클하죠. 이 후원금으로 굉장히 보탬이 되고 있다고 그런 말을 할 때는 참 뿌듯합니다."

미혼부모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미혼부모기금위원회.

''생명의 수호자''로서 이 세상에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문의 : 02-727-2367)

CPBC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