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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2> 형제애 증진으로 학교 공동체 회복을

재생 시간 : 03:04|2022-05-23|VIEW : 221

[앵커] 가톨릭교회는 이번 한 주를 ''교육 주간''으로 지냅니다.주교회의 교육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형제애 증진과 공동체성 회복을 실현하는 가톨릭 교육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한 실천사항도 함께 제시했습니다.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올해 교육 주간은 형제애 실천과 공동체성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진정한 교육은 형제애를 ...
[앵커] 가톨릭교회는 이번 한 주를 ''교육 주간''으로 지냅니다.

주교회의 교육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형제애 증진과 공동체성 회복을 실현하는 가톨릭 교육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한 실천사항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교육 주간은 형제애 실천과 공동체성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진정한 교육은 형제애를 증진하는 공동체를 이루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교회의 교육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교육 주간 담화에서 "''형제애''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간 본성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한 이들은 다른 사람을 경쟁자나 적이 아니라 형제자매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고 일깨웠습니다.

또한 교육이 지닌 공동체성은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에서 비롯됩니다.

문창우 주교는 "우리 인간은 본성상 형제애를 실천하는 공동체 안에서 참다운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동체로서의 학교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공동체 안에 사람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존중받을 자유로움이 살아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짚었습니다.

여전히 점수 따기 지식 교육과 이기적 권리 주장, 소통과 존중 없는 의사 결정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지나친 경쟁과 폭력적 언행, 소외와 자포자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문 주교가 신자들에게 "형제애 증진과 공동체성 회복을 실현하는 가톨릭 교육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한 이윱니다.

그러면서 4가지 실천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부모가 형제애와 공동체성을 몸소 보여주는 모범이 되라는 겁니다.

자녀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최상의 교육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신자들은 생업이나 여가 활동을 위해 소속된 조직 안에서 형제적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협력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신자 교육자들이 수업과 교육 활동 등에서 모범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청소년들이 참다운 인생관을 깨닫고 공동선을 증진하는 방법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창우 주교는 가톨릭 학교의 책임자와 교사들에게 진정한 신앙 공동체의 증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주교회의는 복음 전파라는 사명을 수행하려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06년 청소년주일 전 주간을 교육 주간으로 정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