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7(화) - <2> 염 추기경· 정 대주교, 성직자묘역 참배

재생 시간 : 03:21|2021-12-07|VIEW : 346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착좌미사가 내일 봉헌됩니다.이에 앞서 염수정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가 어제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남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세상을 떠난 모든 교구장들과 주교님들과 또 모든 교우들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 안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나날이 겨울로 향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신...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착좌미사가 내일 봉헌됩니다.

이에 앞서 염수정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가 어제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남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상을 떠난 모든 교구장들과 주교님들과 또 모든 교우들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 안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나날이 겨울로 향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신자들 마음에 온기를 불어놓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묘원 성직자 묘역.

이곳에는 역대 서울대교구장의 묘소가 있습니다.

맨 앞쪽에 자리한 노기남 대주교를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김옥균 주교, 정진석 추기경 묘소 앞.

염수정 추기경과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침묵을 기도로 이어갑니다.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유언으로 큰 울림을 준 선한 눈매의 김수환 추기경.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라며 환한 웃음으로 신자들을 품은 정진석 추기경.

정 대주교와 염 추기경은 하느님 품에 먼저 안긴 선배 교구장과 사제들의 삶을 기억하며 두 손을 모읍니다.

<염수정 추기경>
"이분들의 모든 온전한 헌신과 기도와 희생을 통해서 우리 교회 공동체가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또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감사드린다. 이런 기도를 사실 했어요."

염 추기경의 묵상에 마음을 얹은 정순택 대주교는 "선임 교구장님들의 업적을 잘 이어받아 교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염 추기경과 정 대주교는 성직자 묘역에 잠든 사제와 주교들의 묘소를 돌아보며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후암동에서 계속 같이 신학생 때 사시고, 소신학교에서 대신학교 올라갔을 때…"

겨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따사로운 햇살 아래 염 추기경과 정 대주교는 예수님을 닮으려 노력해온 선배 사제들의 삶을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새 교구장님을 주신 것은 성령께서 감도해 주시고, 또 교황님께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래서 감사드리고 모든 신자, 사제들, 수도자들도 교회의 공동체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

CPBC 남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