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1(수) - <1> "명동대성당 희망 트리에 소원 달아드려요"

재생 시간 : 03:08|2021-12-01|VIEW : 337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이 성탄을 맞아 ''희망 트리''를 설치했습니다.명동을 오가는 신자와 시민들이 기도와 희망을 적어서 달 수 있도록 했는데요.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시기.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명동대성당이 처음으로 마련한 ''희망꽃 프로젝트'' 소식 전해드립니다.[기자] 염수정 추기경이 ...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이
성탄을 맞아 ''희망 트리''를 설치했습니다.

명동을 오가는 신자와 시민들이
기도와 희망을 적어서
달 수 있도록 했는데요.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시기.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명동대성당이 처음으로 마련한
''희망꽃 프로젝트''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염수정 추기경이 트리에 큼직한 방울을 달아줍니다.

방울 속엔 내년도 서울대교구 사목교서 제목과 핵심 구절이 담겼습니다.

같은 시각,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 트리에 방울을 달았습니다.

정 대주교가 매단 방울엔 내년도 명동대성당 사목목표가 들었습니다.

명동대성당 앞마당 구유 옆에 ‘희망 트리’ 여섯 그루가 세워졌습니다.

각각의 트리엔 투명 방울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방울엔 서울대교구 주교단과 교구청 사제들, 직원들의 희망이 적힌 종이가 들었습니다.

주황 딱지부터 노란 학, 빨간 거북이까지 다양한 색깔만큼이나 모양도 다채롭습니다.

축복식을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은 각각의 방울에 ‘희망꽃’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전임 서울대교구장>
"이 나무에 달리는 희망의 꽃들이 교회와 세상 안에서 평화와 사랑의 열매를 맺어주게 하소서."

‘희망꽃 프로젝트’는 대림 시기 동안 계속됩니다.

명동본당이 주일미사 때 제공하는 종이에 희망을 적어 접수하면, 본당측이 희망 트리에 달아주는 방식입니다.

명동본당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방울 1만 2천개를 준비했습니다.

주임 조학문 신부는 "내년이 희망의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 트리를 설치했다"면서 "매년 이맘때 명동대성당에서 희망을 내거는 전통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선 ‘LED 장미 정원’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명동을 찾는 이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매년 대림 시기마다 꾸며온 것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았습니다.

<손희송 주교 /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이사장>
"특별히 올해는 2년 동안 계속 되는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힘들고 마음이 무겁고 살 맛이 안 나고 기쁨이 없는 상황 속에 사는데, 장미 정원에서 나오는 빛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위안과 평화 그것을 전달해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점등식 후엔 CPBC 소년소녀합창단이 신나는 캐럴과 뮤지컬 곡을 불러 명동을 오가는 신자와 시민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코로나19 속에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성탄.

명동대성당은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성탄을 기다리며 희망을 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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