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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목) - <2> 재속프란치스코회 800주년 기념 파견미사 “복음적 회칙 사는 프란치스칸”

재생 시간 : 03:24|2021-11-18|VIEW : 648

11/18(목) - 재속프란치스코회 800주년 기념 파견미사 “복음적 회칙 사는 프란치스칸”[앵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정신을 이어받아 복음적 삶을 사는 이들을 ‘프란치스칸’이라고 하는데요.재속프란치스코회가 올해로 설립 800주년을 맞았습니다.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지난 8월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형제애적 회심을 거듭했는데요.3개월여 동안...
11/18(목) - <2> 재속프란치스코회 800주년 기념 파견미사 “복음적 회칙 사는 프란치스칸”

[앵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정신을 이어받아 복음적 삶을 사는 이들을 ‘프란치스칸’이라고 하는데요.

재속프란치스코회가 올해로 설립 80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지난 8월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형제애적 회심을 거듭했는데요.

3개월여 동안 이어진 쇄신 여정이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전은지 기자가 파견미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의 생태적 회심과 실천사항이 담긴 결의문이 봉헌됩니다.

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재속프란치스코회 설립 800주년을 기념해 생명존중과 정의·평화·창조질서보전의 내용을 담아 결의문을 만들었습니다.

재속프란치스코회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이어 복음대로 사는 평신도 모임입니다.

1221년 성 프란치스코가 펴낸 회칙 「생활지침」이 교회인준을 받게 되면서 재속프란치스코회가 정식 설립됐습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새 시대에 맞는 평신도로서 복음실천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지난 8월부터 프란치스칸의 사명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800주년 기념행사를 전개해왔습니다.

특히 생태적 회심을 위해 기도정신과 생태보호 실천 내용이 담긴 ‘생활 쇄신 실천표’를 발간하고 참여했습니다.

초창기 영감으로 돌아가고자 초기회원들의 모범을 살펴보는 특강을 통해 프란치스칸의 삶도 고찰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3개월여 동안 이어 온 기념행사를 마무리하는 파견미사가 봉헌됐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백준호 신부는 “성 프란치스코가 800년 전 펴낸 회칙 ‘생활지침’이 녹아든 삶이야말로 진정 모범적인 삶”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준호 신부 / 재속프란치스코회 동서울 영적보조자, 작은형제회>
“우리가 억지로 따라가야 하는 회칙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것이라는. 그런 의미에서 삶이라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듭니다. 모범적인 초기회원들의 삶이 바로 그 회칙이 녹아든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되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프란치스칸으로서 따를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결의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시대, 시대적 징표를 고민하며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방법도 공유했습니다.

<이광용 암브로시오 / 재속프란치스코회 중서울지구 봉사자>
“교황청의 백신나눔 활동이나 일회에서 운영하는 음식 나누기 봉사 후원등이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형제 안에 어려운 회원들에 대한 물질적 후원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의 마음만 있으면 방법은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800주년을 기념하는 쇄신 여정은 막을 내렸지만, 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회칙정신을 묵상하며 실천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실천으로 재속프란치스코회의 회칙정신이 담긴 도서 「복음에서 삶으로 삶에서 복음으로」도 펴낼 예정입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