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9/14(화) - <3> 강동구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가이드라인'' 살펴보니

재생 시간 : 02:43|2021-09-14|VIEW : 238

고객의 감정에 맞춰주는 것도 모자라갑질까지 당하는 감정노동자들이 많습니다.그래서 서울 강동구가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습니다.김영규 기자입니다.`콜센터 노동자 10명 가운데 8명은 우울증 위험군에 속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지난해 콜센터 노동자 천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설문조사 결과처럼, 감...
고객의 감정에 맞춰주는 것도 모자라
갑질까지 당하는 감정노동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 강동구가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습니다.

김영규 기자입니다.

`콜센터 노동자 10명 가운데 8명은 우울증 위험군에 속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지난해 콜센터 노동자 천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설문조사 결과처럼, 감정노동자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감정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동구가 마음에 멍드는 감정노동자 지켜주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동구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가이드라인’을 통해서입니다.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가이드라인은 모두 45페이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선 고객의 폭언이나 폭행으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도록 하는 사용자 의무사항이 담겼습니다.

또 고객응대 매뉴얼, 노동자 보호체계와 피해회복 환경조성 등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관련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앞서 강동구는 지난 2019년 ''강동구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감정노동자 권리보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캠페인,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감정노동자 보호 안내문 배포 등 감정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강동구 감정노동자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계획’을 수립해 보육교직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그 동안 노동자의 권리 존중을 줄곧 강조해왔습니다.

「간추린 사회교리」 301항은 "노동자의 권리는 다른 모든 권리와 마찬가지로 인간 본성과 인간 존엄에 바탕을 둔다"고 정의합니다.

강동구의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가이드라인 발간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강동구 노동권익센터 서명원 팀장은 관내 105곳 산하기관에 가이드라인 책자를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원 팀장 / 강동구 노동권익센터>
"향후 책자에 실린 감정노동자 보호 매뉴얼 이행 점검표를 통해 각 사업장의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책자는 강동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