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23(수) - <2> 15살 소년 복자가 그토록 전하고자 했던 것은?

재생 시간 : 03:19|2021-06-23|VIEW : 334

1991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2006년 선종, 지난해 10월 복자품에 오른 15살 소년 복자가 있습니다.밀라노 출신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인데요.카를로 아쿠티스는 생전에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성체의 기적’을 한 데 모아 책을 펴냈습니다. 소년 복자가 전하고자 했던 성체의 기적은 책 「하늘나라로 가는 비단길」에 담겨 있습니다.이힘 기자가 ...

1991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2006년 선종, 지난해 10월 복자품에 오른 15살 소년 복자가 있습니다.

밀라노 출신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인데요.

카를로 아쿠티스는 생전에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성체의 기적’을 한 데 모아 책을 펴냈습니다.

소년 복자가 전하고자 했던 성체의 기적은 책 「하늘나라로 가는 비단길」에 담겨 있습니다.

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

''성체 기적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부제가 붙은 「하늘나라로 가는 비단길」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일어난 100번이 넘는 성체의 기적을 한 데 모은 책입니다.

일곱 살 첫영성체 때 “내 삶의 계획은 언제나 예수님과 하나 되는 것”이라고 썼던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

어린 시절부터 그의 모든 것을 사로잡은 것은 예수님의 현존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성체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복자는 "콘서트나 축구경기를 보려고 마냥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나는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뵈려고 성당을 메우는 그러한 줄을 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2000년 전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려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성당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역설합니다.

이 책은 6세기 로마에서 일어난 성체 기적을 시작으로 두 권에 걸쳐 전 세계에서 일어난 105개 성체 기적을 담고 있습니다.

성체 기적을 체험한 19명의 성인과 성모님 발현에 관한 이야기도 실려 있습니다.

서기 595년 로마에서 발생한 성체 기적은 한 부인이 준비해온 빵이 사제의 축성을 받고 실제 사람의 살과 피로 바뀐 사건입니다.

750년 란치아노에서 일어난 사람의 살로 변한 피흘리는 성체의 기적은 1970년 해부학자 교수에 의해 정밀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놀라웠습니다.

사람의 살로 변한 성체는 조사결과 심장의 횡문근 조직으로 이뤄진 진짜 살이라는 것, 그리고 기적의 피는 실제 피이며 혈액형이 AB형임이 입증됐습니다.

「하늘나라로 가는 비단길」은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믿기지 않는 성체의 기적과 신비를 두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공동 역자인 안봉환 신부는 책을 통해서나마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현존을 느끼길 희망했습니다.

<안봉환 신부 / 「하늘나라로 가는 비단길」공동 역자>
"최후 만찬 때 당신의 몸과 피로 우리에게 알려주셨던 그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이 때에 책을 통해서라도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받아 모시는 성체로 우리가 마지막 하늘나라로 가기까지 우리에게 영적인 식량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우리가 성체를 자주 모실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성심 성월인 6월, 성체의 기적으로 하여금 신심을 다잡는 계기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