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1(금) - <3> 조각가 조수선 개인전 ‘안아주다’

재생 시간 : 02:13|2021-05-21|VIEW : 313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신앙이 깃든 조각품을 감상하면서따뜻한 위로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기자] 조각가 조수선 수산나 작가의 작품 `용서`입니다.루카복음 15장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상징하는 아들을 안아 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그런데 아버지 오른쪽 뒤로 아무런 표정도 행동...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앙이 깃든 조각품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조각가 조수선 수산나 작가의 작품 `용서`입니다.

루카복음 15장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상징하는 아들을 안아 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오른쪽 뒤로 아무런 표정도 행동도 없는 한 사람이 보입니다.

동생을 환대하는 아버지가 무척 못마땅한 듯 무표정으로 일관합니다.

조 작가는 가족조차 안아주지 못하는 큰형의 모습에서 바로 우리의 모습을 본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작품 `안아주다`입니다.

작은 양 한 마리가 예수님에게 안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양을 안아줄 뿐 아니라 온몸을 전부 떠받치고 있습니다.

작은 양이 예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의지하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기고 싶어집니다.

조수선 작가는 5년 만에 여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이들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어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평소 성경 말씀을 읽고 메모해뒀다 가장 위로를 준 성경구절을 골라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조수선 수산나 / 조각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제가 삶의 안정을 찾았던 것처럼, 작품을 통해서 평화로움을 느끼시고 한없이 주시는 사랑? 자비, 이런 것들을 간접적으로 제 작품을 통해서 경험해 가신다면 그것만큼 더 좋은게 없지 않나..."

<박정우 신부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평소에 우리가 익숙한 주제이지만 느낌은 다른 그런 작품들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