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17(월) - <1> "아시아 가톨릭 언론, 콘텐츠 공동 제작"…시그니스 TV 컨퍼런스

재생 시간 : 04:58|2021-05-17|VIEW : 303

첫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대신TV 시청과 유튜브 이용이 늘어난 분들 많으시죠.방송과 콘텐츠를 제작하는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의어깨도 더 무거워졌는데요.아시아의 가톨릭 언론인들이온라인 공간에서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시간을 가졌습니다.CPBC는콘텐츠 공동기획과 제작을 제안했는데요.사흘간 열린 시그니스 아시아 TV 컨퍼런스,맹현...

첫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TV 시청과 유튜브 이용이
늘어난 분들 많으시죠.

방송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의
어깨도 더 무거워졌는데요.

아시아의 가톨릭 언론인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PBC는
콘텐츠 공동기획과
제작을 제안했는데요.

사흘간 열린
시그니스 아시아 TV 컨퍼런스,
맹현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방송의 역할을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그래서 가톨릭 언론은 물론 사목현장에서도 팬데믹 시대 사목적 대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이미 우리 사회에는 `언택트` 문화가 깊게 자리했습니다.

오프라인 위주의 신앙생활과 인류의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

아시아의 가톨릭 언론인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게 된 이유입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미디어에 종사하는 가톨릭 커뮤니케이터의 모임인 시그니스에서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의 주제인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가톨릭 커뮤니케이션의 모색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입니다."

컨퍼런스 첫 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을 중심으로 교회의 가르침을 정리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발표에 나섰고.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팬데믹은 불평등의 바이러스, 우선 순위를 잘못 생각하는 바이러스를 드러나게 했습니다. 정말 수십 억의 돈이 무기 구입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백신, 치료제, 마스크, 병원 등을 위해 사용되는 돈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우리도 방에서 나갑시다. 두려움을 사랑으로 바꿉시다. 성령께서 함께하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우리 모두가 형제임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이튿날 주제는 코로나19 시기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은 서로를 지속적으로 연결했는지 점검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의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사흘 동안 각 나라의 가톨릭 언론인들은 저마다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톨릭평화방송 최은진 PD가 발표에 나섰고, 팬데믹 시기 한국 교회의 모습과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최은진 헬레나 / 가톨릭평화방송 프로듀서>
"한국의 가톨릭 교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236년 만에 모든 교구에서 미사를 중단했습니다. 예수님을 잃은 제자처럼 방황했습니다."

가톨릭평화방송 이로물로 콘텐츠제작본부장은 콘텐츠 공동 기획과 제작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로물로 / 가톨릭평화방송 콘텐츠제작본부장>
"이제 우리는 주위를 연결해야 합니다. 저의 제안은 우리의 시선을 각자가 속한 지역의 현장으로 돌리고, 담아낸 이야기들을 서로 공유해서 우리의 연대성과 공동체성을 확인하자는 것입니다."

사흘 간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13명의 발표자가 참여했고, 필리핀의 파올로 안토니오 바르바 베디오네스 씨가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됐습니다.

컨퍼런스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의 격려사로 마무리 됐습니다.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 주한교황대사>
"예를 들어 TV 제작자와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청중에게 다가가 취약한 사람들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공유하고 대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벽을 허무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이 컨퍼런스의 주제가 지금과 같은 팬데믹 시기 이토록 주목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