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4/26(월) - <4> 교황청 재단 ACN 보고서 "중국·북한 등 종교 자유 침해 심각"

재생 시간 : 02:24|2021-04-26|VIEW : 192

전 세계 인구 세 명 중에 두 명은 종교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국가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중국과 북한, 미얀마 등이 대표적입니다.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ACN이 공개한 `2021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의 종교 자유도를 나타내고 있는 세계 지도입니다. 빨간색으...
전 세계 인구 세 명 중에 두 명은 종교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국가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과 북한, 미얀마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ACN이 공개한 `2021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의 종교 자유도를 나타내고 있는 세계 지도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심각한 `박해`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중국과 북한, 미얀마, 아프리카 일부 국가 등 2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ACN은 "종교를 이유로 대규모 학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국가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억압이 더욱 강력해지고, 종교인을 감시하기 위한 첨단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의미있는 정치적 자유화가 보이지 않으면 탄압과 박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 독재 정권과 김씨 일가 신격화가 현재의 형태로 지속되는 한 종교와 신념의 자유가 향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주황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종교로 인한 차별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36개 국가가 포함됩니다.

ACN은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 196개 국가 가운데 62개 국가에서 종교 자유의 권리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구로 보면 약 52억 명이 종교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국가에 살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 세 명 가운데 두 명이 종교 자유를 억압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ACN은 이라크와 시리아 등 일부 중동 국가에서는 종교로 인한 박해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 / ACN 총재>
"종교의 자유는 모든 자유의 근간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양심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심의 자유는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연결된 자유입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어떠한 정부의 정책과 계획으로도 짓밟을 수 없는 가치입니다."

ACN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196개국의 모든 소수 종교 집단의 상황을 조사하고 평가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