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4/20(화) - <3> 장애인식 개선도 재밌고 친근하게···‘편견 깨는 아이디어’

재생 시간 : 03:36|2021-04-20|VIEW : 70

[앵커] 장애인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인식도 변해야 하는데요.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보드게임과 쿠키 혹시 들어보셨나요.편견을 깨는 착한 아이디어들을 전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기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보드게임이 한창입니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용 보드게임 ‘굿투고’를 하고 있습니다.“구술 통역사가 청각장애...

[앵커] 장애인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인식도 변해야 하는데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보드게임과 쿠키 혹시 들어보셨나요.

편견을 깨는 착한 아이디어들을 전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보드게임이 한창입니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용 보드게임 ‘굿투고’를 하고 있습니다.

“구술 통역사가 청각장애인과의 대화를 통역하고 있을 때는 통역사를 보며 이야기한다”

장애인을 인식하기는 쉬워도,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드게임 굿투고는 장애 유형과 특징 등 장애 관련 정보를 퀴즈로 학습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시각 장애인에게 길을 알려줄 때 ‘이쪽’, ‘저쪽’이라는 표현을 써도 된다.’

‘언어 장애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을 때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한다.’

쉽게 답할 수 없는 장애 관련 퀴즈를 O, X로 맞추는 방식입니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장애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입으로 펜을 물고 글씨를 쓰는 등 실제 장애인들의 행동을 수행하며 이해도를 높이는 게임입니다.

굿투고는 고정욱 작가의 동화 「장애, 너는 누구니?」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 작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애인식 개선은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정욱 안드레아 / 아동문학가, ‘굿투고’ 원작자>
“이런 게임을 통해서 장애인 문제라는 건 즐겁고 재밌으면서 교훈이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접근하라고 보드게임을 만들게 된 거고. 이런 게임을 하면서 장애에 대한 친숙도를 올리고, 장애인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게임을 기획한 캠퍼스멘토 안광배 대표는 장애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다양해질수록 사회 인식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광배 베닐도 / 캠퍼스멘토 대표>
“많은 사회 플레이어들이 도전해봤으면 좋겠는거예요. 장애인들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저희는 보드게임을 만들었지만 IT 쪽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 수도 있는 거고 제품 만드는 곳에서는 그런 쪽에 상품을 내놓을 수도 있는 거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쿠키.

자세히 보면 팔다리의 한쪽이 짧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쿠키는 잘못 만들어진 쿠키가 아닌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쿠키입니다.

장애인의 모습은 틀린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쿠키 이름도 ‘그대로괜찮은쿠키’라 지었습니다.

<김동길 / 디마이너스원(D-1) 공동대표>
“누구는 키가 작고, 누구는 크고, 누구는 키가 작고, 누구는 크고, 누구는 손가락이 길 수 있고 저희는 장애 역시 그런 차이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각자의 모습 그대로 완전하고 괜찮은 모습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고요.”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대로괜찮은쿠키에 대해 사람들은 많은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동길 / 디마이너스원(D-1) 공동대표>
“실제로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이런 것들을 생각을 못했었는데, 좀 고맙다. 본인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조금 더 쉽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거를 고맙다고…”

그대로괜찮은쿠키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되고,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지 않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배려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