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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 <2> 새내기 청년 신자가 말하는 ''가톨릭과 신앙''

재생 시간 : 03:29|2022-11-28|VIEW : 137

가톨릭교회 전례력으로 어제부터 새해가 시작됐습니다.CPBC 뉴스는 새해를 맞아 청년에 대한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신앙에서 멀어지고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 교회는 청년들을 어떻게 위로하고복음의 빛을 향해나아가도록 할 수 있을까요.''청년에게 희망의 빛을''오늘은 그 첫 순서로갓 세례를 받은 청년의 모습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봤습니다.윤재선 기자입...

가톨릭교회 전례력으로
어제부터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CPBC 뉴스는 새해를 맞아
청년에 대한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신앙에서 멀어지고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

교회는 청년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복음의 빛을 향해
나아가도록 할 수 있을까요.

''청년에게 희망의 빛을''
오늘은 그 첫 순서로
갓 세례를 받은 청년의 모습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봤습니다.

윤재선 기자입니다.

[기자] 전교주일이었던 지난 10월 23일,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순간.

[VCR]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강유진 베리디아나에게 세례를 줍니다. 아멘,
아멘!"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하느님을 향한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그토록 바라던 첫영성체.

[VCR] "그리스도의 몸. 아멘!"

꼭 감은 두 눈에 눈물이 이슬 방울이 되어 맺힙니다.

<강유진 베리디아나 / 수원교구 동수원본당, 새 영세자>
"세례 받는 게 미사 드릴 때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는데 영성체 모시고 나서 되게 눈물이 많이 났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뭔가 벅찼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고요."

장난끼 어린 축하 인사는 어느새 청년회 오빠, 언니, 동생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VCR] "세례받으니까 기분이 어때요?, 기분이 이상해요. 다시 태어난 것 같나요?"

22살 대학생 강유진 씨가 성당을 찾은 건 올해 봄.

개신교 모태신앙인이었던 강 씨가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긴 건 1년 먼저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의 모범이 된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강유진 베리디아나 / 수원교구 동수원본당, 새 영세자>
"엄마가 성당을 찾으셔가지고 세례를 받고 먼저 신앙생활을 시작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다가 엄마가 되게 변화하는 모습을 많이 느꼈어요. 뭔가…"

세례를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8개월 간의 예비자교리 교육 과정.

낳설고 지루할 법한 여정을 마칠 수 있었던 건 교리 교육을 직접 진행한 주임 사제의 관심과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청년회 성가대원들의 환대와 친교도 큰 힘이 됐습니다.

<강유진 베리디아나 / 수원교구 동수원본당, 새 영세자>
"청년회 다니면서는 이제 언니 오빠들, 친구, 동생들이 많이 환영해주고 편하게 해줘서 미사를 조금 친근하게 느끼고 (성당을)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황인혁 안스베르토 / 수원교구 동수원본당 청년회장>
"찾아와 주시는 청년 한 분 한 분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저희가 더 잘해드리고 그리고 같이 친해질 수 있는 자리도 많이 만들고, 그래서 저희가 비록 적은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차츰 차츰 인원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청년회 성가대원은 모두 15명.

그리 많지 않은 인원이기에 함께 모여 성가를 연습하는 것이 더없이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VCR] "누군가 등불 밝혀주는 이 있음을 생각하니 내 맘에 한 빛이 가득차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네~"

새내기 청년 신자인 강유진 씨는 형식적이고 의무감에 사로 잡힌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다짐합니다.

<강유진 베리디아나 / 수원교구 동수원본당, 새 영세자>
"저는 신앙생활을 의무감에 하는 게 싫어서 제가 자유롭게 하고 싶고 또 꾸준히 이어가고 싶어요."

CPBC 윤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