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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 <4> 말씀이 기도가 되다…''시간전례''

재생 시간 : 03:17|2022-11-22|VIEW : 148

[앵커] 가톨릭 교회의 주요 기도문을 살펴보면 성경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연도는 대부분 시편 구절에서 따왔고, 주님의 기도, 성모송의 주요 내용도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성무일도라고도 불리는 시간전례는 ''교회의 보물''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성서주간을 맞아 말씀에 바탕을 둔 시간전례의 구성과 기도 방법을...

[앵커] 가톨릭 교회의 주요 기도문을 살펴보면 성경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연도는 대부분 시편 구절에서 따왔고, 주님의 기도, 성모송의 주요 내용도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성무일도라고도 불리는 시간전례는 ''교회의 보물''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성서주간을 맞아 말씀에 바탕을 둔 시간전례의 구성과 기도 방법을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간전례는 하루를 여러 순간으로 나눠 정해진 시간에 바치는 기도입니다.

시간전례는 모든 성직자에게는 의무이고, 수도자들은 수도회의 회헌으로 규정된 경우에 바치고 있습니다.

시간전례라는 말은 1959년 처음 등장한 용어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대 교회의 모든 예배 행위를 지칭했던 ‘성무일도’란 이름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에는 시간 기도를 가리키게 됐습니다.

성무일도라는 명칭엔 교회법적인 의무에 대한 강조가 포함돼 있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에 따른 겁니다.

시간전례 기도문은 시편과 성서 찬가, 찬미가, 후렴과 응송, 독서, 청원기도와 본기도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시편은 시간전례에 없어선 안 될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유다인들은 시편으로 기도했고, 예수님 역시 시편으로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시편이 ‘그리스도가 부르는 노래’ 또는 ‘신랑인 그리스도에게 신부인 교회가 바치는 노래’로 이해되면서 시간전례 안에서 특권적인 위치를 갖게 된 겁니다.

찬가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간전례서에는 26개의 구약성경 찬가와 신약성경에서 새로 뽑은 9개의 찬가가 수록돼 있는데 여기에 3개의 복음 찬가가 다시 추가됐습니다.

바로 ‘즈카르야의 노래’, ‘마리아의 노래’, ‘시메온의 노래’입니다.

시간전례는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신자들을 초대하는 ‘초대송’으로 시작합니다.

초대송에 이어 ‘독서기도’를 바치고 시간에 따라 ‘아침기도’, ‘낮기도’, ‘저녁기도’를 봉헌하고 ‘끝기도’로 마무리됩니다.

전례헌장에 따르면, 시간전례는 “당신 몸과 함께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기도”(「전례헌장」 84항)입니다.

시간전례는 영원으로부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결속하는 사랑과 진실의 내밀한 역동성 안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기도입니다.

아울러 시간전례는 하느님 백성의 공적이고 공동체적인 기도이기에 교회 신비의 한 부분을 이루는 교회의 특별한 표현입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