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news

11/17 - <1> 교황 "「탄생」, 수준 높은 한국인이 만든 영화"

재생 시간 : 02:08|2022-11-17|VIEW : 337

[앵커] 영화 「탄생」 시사회가 현지시각으로 어제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시사회 현장의 표정, 바티칸에서 맹현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 영화 「탄생」이 세상에 공개되고, 김대건 신부 역의 배우 윤시윤 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200년 만에 오늘 제가 온 게 아니라 김대건 신부님께서 오신 것 같습니...

[앵커] 영화 「탄생」 시사회가 현지시각으로 어제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시사회 현장의 표정, 바티칸에서 맹현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탄생」이 세상에 공개되고, 김대건 신부 역의 배우 윤시윤 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윤시윤 / 영화 「탄생」 김대건 신부 역>
"200년 만에 오늘 제가 온 게 아니라 김대건 신부님께서 오신 것 같습니다."

관객들은 김대건 신부를 직접 만난 것처럼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시사회는 바티칸에서 열린 만큼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지 매체들도 이례적으로 바티칸 뉴 시노드 홀에서 열린 시사회에 주목했습니다.

영화의 여운은 국적을 넘어서 모든 관객에게 짙게 남았습니다.

한 중국인 사제는 "순교자의 모습이 지금의 한국 교회를 만든 것 같다"며 "이렇게 울어 본 적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감격스러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감동, 감사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믿음과 삶이 일치했던 김대건 신부님의 삶이 우리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젊은 사람들에게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작진과 만나 영화 「탄생」에 대해 "매우 수준 높은 한국인들이 만든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제게 특별히 더 인상적인 것은 아주 수준 높은 민족인 한국인들이, 그 가운데 여러분들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삶에 대해 영화로 만들기로 하셨다는 것입니다."

영화 「탄생」의 배급사 대표는 교황에게 1,000만 관객이 들어와 김대건 신부의 행보가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교황은 "1,000만 관객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상원 / 영화 「탄생」 총괄·투자·제작>
"교황님께서 초청하셔서 알현 때 이 영화가 1,000만 관객 이상 들어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여정은 11월 30일 다시 시작됩니다.

바티칸에서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