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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 <3> 성서 주간 "말씀에 희망을 두고 실천을"

재생 시간 : 02:32|2022-11-17|VIEW : 106

[앵커] 돌아오는 주일부터 한 주간은 서른여덟 번째 맞는 ''성서 주간''입니다.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신호철 주교는 고통 속에서도 말씀에 희망을 두고 친교의 현장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부터 일어나 도움을 청하며,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시편 119[118], 147)서른여...
[앵커] 돌아오는 주일부터 한 주간은 서른여덟 번째 맞는 ''성서 주간''입니다.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신호철 주교는 고통 속에서도 말씀에 희망을 두고 친교의 현장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부터 일어나 도움을 청하며,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시편 119[118], 147)

서른여덟 번째 맞는 성서 주간 담화 주제입니다.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신호철 주교는 시편 119편의 이 말씀을 성찰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잦아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

온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막막한 지금의 상황이 주제 성구를 성찰하도록 이끄는 배경입니다.

시편 작가는 고통 속의 희망이 바로 말씀임을 고백한다고 신 주교는 설명했습니다.

계속되는 시련 속에서도 구원을 열망하며 말씀에 희망을 두고 그 말씀에 순종하려고
끊임없이 기도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시편 작가의 기도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말씀 안에서 구원의 희망을 발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끈질기게 기도하는 힘을 준다고 신 주교는 일깨웠습니다.

그렇기에 새벽이 오기 전부터 일어나 기도하려는 저자의 열정, 그 간절한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신 주교는 그러면서 편의에 따라 신앙의 임시방편을 선호한다면 이는 결코 신앙인의 자세라 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그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앙생활에 어려움이 따랐던 상황들을 언급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신앙생활과 그에 따른 실천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교회의 전례와 성사, 그리고 공동체 생활은 그 첫 자리에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이루는 인격적 만남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신앙은 주님과 맺는 인격적 만남이라는 점을 거듭 일깨운 겁니다.

이어 성경은 말씀의 집인 교회 전례 안에서 세상을 향해 선포되고 소통과 만남이 이뤄지는
친교의 현장에서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성서 사도직 현장에서 행동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주교는 특히 “말씀에는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며, 그래서 우리가 이미 구원받았음’을 깨닫고 체험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끊임없이 말씀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