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9/27 - <3> ‘디지털 극단주의’ 왜 문제인가?

재생 시간 : 02:52|2022-09-27|VIEW : 169

특정인과 특정 세력에 대해 욕설을 일삼고 혐오를 부추기는 유튜브 영상이 적지 않습니다.이를 ‘디지털 극단주의’라고 하는데요.‘디지털 극단주의’의 문제와 해결책을김현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또 우리나라만의 사정도 아닙니다.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극단주의’라고 하는데요.‘디지털 극단주의’가 우리사회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책은 없는지 김현정 기자가 짚...

특정인과 특정 세력에 대해
욕설을 일삼고 혐오를 부추기는
유튜브 영상이 적지 않습니다.

이를 ‘디지털 극단주의’라고 하는데요.

‘디지털 극단주의’의 문제와 해결책을
김현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또 우리나라만의 사정도 아닙니다.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극단주의’라고 하는데요.

‘디지털 극단주의’가 우리사회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책은 없는지 김현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온라인에서 극단주의적인 유해 콘텐츠, 허위정보를 조직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디지털 극단주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극단주의가 디지털을 활용해서 빠르고 광범하게 확산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극단주의는 기술의 발전, 변화하는 사회상이 맞물려 발생하는 폐해 중 하나입니다.

<최선영 마리아 /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
“손안에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하는 스마트폰 때문에, 전부 하나로 통합된 기능, 기술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극단주의적 성향을 가진 분들이 뭉치기도 쉽고 기술을 통해서 자기들의 의견들을 더 확산시키는 방법들을 더 적극적으로 고안해 낼 수 있는 환경이 된 거죠.”

이러한 극단주의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특정 정치와 결합될 경우 나타나는 파급효과는 상당히 큽니다.

<최선영 마리아 /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
“실제로 미국에서는 트롤링이나 밈 같은 인터넷 하위문화를 활용해서 대통령 선거의 홍보전략이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거든요.”

서유럽에서 극우 정치세력의 득세도 디지털 극단주의의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튜브는 온라인에서 극우, 극단주의를 키우는 최대의 온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매달 순 방문자만 18억 명이 넘는데다, 해당 유튜버는 방송을 통해 돈을 벌고, 인기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유튜브 알고리즘에서는 극우와 보수, 유머와 조롱, 비판과 혐오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극우 유튜버들이 지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대거 초대된 사실이 밝혀져 한바탕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극단주의의 득세가 문제가 되는 것은 민주주의를 흔들고 건강한 시민성을 타락 시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든 뉴스와 정보가 사장되고, 디지털 극단주의자들의 행동이나 주장이 계속 언급될 경우 정말로 주류화될 수 있는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문제가 되는 뉴스 서비스의 구조 개선뿐 아니라, 뉴스 소비자들도 이러한 극단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디지털 문해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최선영 마리아/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
“수요가 있는 곳에 계속 공급이 있어요. 이용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으면 관심을 주지 않으면 그런 극단주의 콘텐츠가 계속되기는 어렵습니다.”

CPBC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