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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 <3> 정부·지자체, 일회용품 줄이기 나선다

재생 시간 : 02:51|2022-09-07|VIEW : 200

정부와 서울시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다회용컵만 사용하는제로카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다회용기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됩니다.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지난달 24일 서울광장에서 제로카페 출범식이 열렸습니다.제로카페는 7개 커피전문점과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다회용 컵 전용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음료는 천 원...
정부와 서울시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만 사용하는
제로카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됩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광장에서 제로카페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제로카페는 7개 커피전문점과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다회용 컵 전용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음료는 천 원가량의 보증금을 낸 후 모두 다회용 컵에 담겨 제공됩니다.

음료를 다 먹은 후엔 무인 반납기에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매장에는 제로카페 로고가 부착되고, 다회용 컵 이용료 역시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이를 통해 최대 1천만 개의 일회용 컵 줄이기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청 인근 19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일회용 컵 32만여 개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범 사업 기간 동안 다회용 컵 반납률은 80%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시는 다회용 컵 사용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고 카페가 밀집된 20개 거점 지역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80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서울 잠실야구장에선 오는 23일까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이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잠실구장 내 40개 매장에서는 음식을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게 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체 스포츠시설 폐기물 가운데 40%에 육박하는 양이 야구장에서 나온다”며 “이는 친환경 응원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앞으로 5년간 일회용품을 줄여나가는 ‘제로 웨이스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연식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1월 20일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기자설명회>
“일회용 컵 줄이는 거라든지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사용하는 문제라든가 제로마켓을 여는 이런 ‘제로 웨이스트’ 사업들을 올해는 더욱 확대해서 앞으로 향후 5개년 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말부터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규제도 한층 더 강화됩니다.

오는 11월 24일부터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이 사용 제한 품목에 새로 추가됩니다.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사용도 전면 중단됩니다.

현재는 3,000㎡ 이상의 대규모 점포와 슈퍼마켓에서만 사용이 금지돼 있는 데, 대상을 전면 확대한 겁니다.

아울러 대규모 점포에선 우산 비닐 사용이 제한되고 스포츠시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회용 응원용품도 앞으로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관련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 범위 안내서’를 만들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