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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여름휴가 특집]⑤ 휴가지에 성지, 순례길 어때요?<수도권>

재생 시간 : 03:51|2022-08-02|VIEW : 162

휴가철에 가볼 만한 성지와 순례길.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수도권입니다.김영규 기자입니다.[기자] 수도권에서도 신앙 선조의 피땀이 서린 성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먼저 서울대교구에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광희문 성지, 노고산 성지, 당고개(용산) 순교 성지, 삼성산 성지, 새남터 순교 성지,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 성지, 절두산 순교 성지 등을 꼽을...

휴가철에 가볼 만한 성지와 순례길.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수도권입니다.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서도 신앙 선조의 피땀이 서린 성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대교구에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광희문 성지, 노고산 성지, 당고개(용산) 순교 성지, 삼성산 성지, 새남터 순교 성지,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 성지, 절두산 순교 성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명실 공히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자 심장으로 서울 고궁과 명동, 남산 서울타워 방문객 등이 어렵지 않게 순례할 수 있습니다.

새남터 순교 성지는 한국인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해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순교한 성직자 14명 가운데 11명이 순교한 대표적 순교 성지입니다.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 성지는 한국교회 최대 순교지로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상설 전시와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순교자 영성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당고개(용산) 순교 성지는 서소문 밖 네거리, 새남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9명의 성인을 탄생시킨 의미 있고 거룩한 순교 성지입니다.

절두산 순교 성지는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신자들이 참수형을 당한 순교 성지로 1966년 병인박해 100주년을 맞아 기념관이 건축됐습니다.

한편 군종교구청과 국군중앙 주교좌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왜고개 성지는 병인박해 때 새남터와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한 이들이 묻혔던 유서 깊은 곳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 국제순례지로 승인된 서울순례길을 거니는 것도 권합니다.

''말씀의 길’ 등 총 3가지 코스의 도심 속 순례길에서 천주교 역사와 신앙유산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인천교구에서는 갑곶 순교 성지를 비롯해 반주골(이승훈 묘), 제물진두 성지, 진무영 순교 성지, 일만위 순교자 현양 동산, 성체 성지, 성모 순례지, 순교 신심 순례지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

반주골에는 신유박해로 순교한 한국 최초의 영세자이자 한국 천주교회 창설자 가운데 한 명인 이승훈(베드로)의 묘가 있습니다.

제물진두 순교 성지는 병인박해 뒤 10명의 순교자들 넋이 서린 순교지이자 1845년 4월 당시 김대건 부제가 사제 서품을 받기 위해 중국 상해로 떠났던 역사적인 곳입니다.

''일만위 순교자 현양 동산’에는 만 명으로 상징되는 한국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유명 성지의 축소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수원교구에서는 은이.골배마실 성지, 구산 성지, 남양 성모 성지, 남한산성 성지, 단내 성지, 미리내 성지, 그리고 손골 성지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은이.골배마실 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소년 시절 정취가 남아 있는 곳이자 성소의 꿈을 키우던 요람입니다.

남양 성모 성지는 병인박해 때 이름 없이 순교한 이들을 현양하는 순교성지로 1991년 10월 7일 성모 마리아께 봉헌되고 한국 천주교회에서 첫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됐습니다.

미리내 성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묻혔던 박해시대의 교우촌입니다.

수원교구에는 또 수리산 성지를 비롯해 수원 성지, 양근 성지, 어농 성지, 요당리 성지, 죽산 성지, 천진암 성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성지에서 만나는 신앙 선조의 숨결.

가톨릭 신자들의 휴가철 신앙입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