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19-<1> 산재 줄이기, 시민들이 나선다…''인권연대 산재감시단'' 출범

재생 시간 : 02:29|2022-07-19|VIEW : 213

오늘은 산업재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률은OECD 최상위 수준입니다.부끄러운 기록인데요.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한 감시단이 오늘 출범했습니다.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는 약 12만 명.그 가운데 2천여 명이 일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지금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 ...

오늘은 산업재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률은
OECD 최상위 수준입니다.

부끄러운 기록인데요.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한 감시단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는 약 12만 명.

그 가운데 2천여 명이 일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재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인권연대는 오늘 오전 산재감시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회원 50여 명과 함께 산재감시단을 만들어 산재 예방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재감시단장을 맡은 주수욱 신부는 “산재는 모두의 문제”라며 “우리의 이웃이 죽어가는 비극을 막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수욱 신부 / 인권연대 산재감시단장·서울대교구>
“지금이라도 뒤늦게나마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부끄럽고 참담한 우리나라의 이 산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가집시다.”

산재감시단의 첫 활동은 폭염으로 인한 산재 예방입니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7과 8월엔 야외 활동이 많은 건설, 물류, 배송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재보험 절차 간소화와 범위 확대 등 법·제도 개선에 나서고 산재 피해 제보를 받는 감시 활동과 산재처리 지원 활동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염준호 / 인권연대 산재감시단>
“이제 개인의 인권은 비단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인권연대의 산재 감시 활동은 인권의 차원을 사회권 영역으로 확대하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자리에 함께한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우리에겐 시민사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 교통사고 사망을 줄인 경험이 있다”며 “산재 역시 우리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창익 루카 / 인권연대 사무국장>
“시민사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했고 이런 노력을 통해서 지금은, 물론 지금도 많습니다만 1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만3천에서 3천 명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성과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고통,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죽음, 얼마든지 줄일 수 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