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19-<4> [시노드 톺아보기] 춘천교구 "''신앙적 대화''로 체험 공유해야"

재생 시간 : 03:38|2022-07-19|VIEW : 165

교구별 시노드 보고서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오늘은 춘천교구 차례인데요.춘천교구는 시노드 체험을 공유할 신앙적 대화의 필요성을 과제로 꼽았습니다.춘천교구가 7개월간 걸어온 경청과 식별의 과정을 전해드립니다.윤재선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교구는 지난해 10월 17일 주일미사 중에 하느님 백성과 함께 걷는 교구단계 시노드 여정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이후...


교구별 시노드 보고서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춘천교구 차례인데요.

춘천교구는 시노드 체험을 공유할
신앙적 대화의 필요성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춘천교구가 7개월간 걸어온
경청과 식별의 과정을 전해드립니다.

윤재선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교구는 지난해 10월 17일 주일미사 중에 하느님 백성과 함께 걷는 교구단계 시노드 여정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이후 경청과 식별, 종합단계를 거치며 교구민의 목소리를 종합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의안집이란 이름으로 교구 누리집과 주보에 공개된 종합 보고서.

춘천교구는 5가지 열쇠 말로 사목적 도전 과제를 성찰했습니다.

첫 번째 열쇠 말은 ''여정의 동반자'' 입니다.

보고서는 "공동체의 친교로부터 소외된 이들의 첫 번째는 노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된 교구임에도 노인들이 공동체와 친교를 이루거나 자신들의 필요를 개진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젊은이들이 꼽혔습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청년을 떠난 것이다"라는 보편교회의 지적이 교구 공동체에도 예외가 아니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두 번째 열쇠 말은 ''경청과 발언''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경청을 방해하는 요소로 평신도들 개개인의 독선적 태도와 성직자 중심주의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평신도들 개개인의 독선적 태도로 인한 장벽 때문에 입게 되는 아픔과 상처" 그리고 "일부 특정인들에게만 경청과 발언의 기회가 주어지는 현실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또한 "평신도와 수도자의 삶을 배려하지 않는 사목자들의 일방적인 사목 방식은 친교와 일치를 이뤄야 하는 공동체에 커다란 장벽이 되고 있다"고 성찰했습니다.

세 번째 열쇠 말은 ''거행''입니다.

소공동체 교류 없이 주일 미사에만 참례하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평신도의 신앙생활.

보고서는 능동적 참여의식에 대해 평신도 스스로 성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목자들을 향해선 기도와 전례 거행, 특히 강론 준비에 대한 평신도들의 기대와 요청에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것을 요구했습니다.

네 번째 열쇠 말은 ''공동 책임''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배려와 실천에 대해 교구민들은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만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특별히 춘천교구 공동체는 이주민이 9만여 명에 이르고 있지만 그들을 위한 자리는 마련돼 있지 않다며 더 깊은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다섯 번째 열쇠 말은 ''체험과 양성''입니다.

춘천교구는 시노드의 여정이 하나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대화와 체험의 공유를 통해 이해와 양성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시도느 과정에서 얻은 서로의 체험을 공유할 ''신앙적 대화''로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춘천교구 시노드 보고서는 결론에서 성직자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와 노인과 이주민에 대한 사목적 배려 방안, 그리고 시노드 정신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교리교육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후속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