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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월) - <2> 2022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

재생 시간 : 03:08|2022-01-17|VIEW : 258

제목 : 2022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 [앵커] 해마다 1월 18일부터 25일은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입니다.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의 주제성구와 기도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 기반을 둔 ‘중동교회협의회’가 준비했는데요.베이루트는 2020년 8월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적 물적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곳이죠. 이런 지역에서 일치 기...
제목 : 2022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

[앵커] 해마다 1월 18일부터 25일은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입니다.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의 주제성구와 기도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 기반을 둔 ‘중동교회협의회’가 준비했는데요.

베이루트는 2020년 8월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적 물적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곳이죠.

이런 지역에서 일치 기도 주간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계 정의와 평화 정착을 위해 힘써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한국 천주교회를 비롯해 개신교 등 11개 교단 협의체인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발표한 담화의 주요 내용을 이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의 주제 성구는 마태오복음 2장 2절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입니다.

협의회는 담화에서 “중동의 그리스도인들이 동방에 떠오른 별을 주제로 삼은 이유가 몇 가지 있다”고 설명합니다.

서방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탄을 기념하지만, 오랜 전통을 간직한 동방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공현대축일’을 기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다른 이유로는 별은 헤로데가 무고한 생명을 살해할 장소인 예루살렘이라는 혼란의 장소에 동방 박사들을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오늘날에도 중동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는 무고한 이들이 폭력에 시달리고 위협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신다는 표지를 찾고 있습니다.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길을 비추는 별이 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비우고 인간이 되시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심으로서 ‘세상의 어둠 속으로 한층 더 깊이 들어가신 빛’이라고 역설합니다.

성경 학자들은 동방 박사의 모습에서 민족의 다양성과 동쪽 별빛에서 드러나는 거룩한 부르심의 보편성을 발견한다고 본 겁니다.

그러면서 특히 하느님께서 모든 민족의 일치를 바라심을 인식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일치를 위해 하느님의 표지가 되도록 부름 받은 존재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헤로데의 만행이 있었던 중동이 여전히 갈등과 분쟁으로 얼룩져 있는 만큼 백성의 길을 함께 해줄 빛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협의회는 일치 기도주간 첫 날인 내일 오후 7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18일부터 25일까지 앞으로 8일간은 마태오복음 2장 2절부터 12절까지 하루 한 구절씩을 주제로 묵상과 기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첫 날인 내일은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어 당신의 완전한 빛으로 이끄소서“를 주제성구로 삼아 묵상과 기도를 시작합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