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1/29(월) - <2> 성 김대건 신부 희년 폐막…"이웃 사랑으로 이어가야"

재생 시간 : 03:17|2021-11-29|VIEW : 670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이 지난 27일 막을 내렸습니다.교구별로 폐막미사를 봉헌했는데요.교구장들은 "성 김대건 신부의 영성을 본받는 노력이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기자]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이 입당합니다. 지난해 11월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이
지난 27일 막을 내렸습니다.

교구별로 폐막미사를 봉헌했는데요.

교구장들은
"성 김대건 신부의
영성을 본받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이 입당합니다.

지난해 11월 29일 대림 제1주일에 시작된 성 김대건 신부 희년을 마무리하는 미사.

염수정 추기경은 성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다시 돌아보며, 굳건한 믿음과 이웃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누가 봐도 힘든 고난의 길을 신부님께서 어떻게 걸어가실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오직 하느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굳게 믿으며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고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신부님의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추기경은 각박해진 우리 사회를 걱정했습니다.

이기주의와 차별이 심해지고, 폭력이 만연하며,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마치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어버리고 있는 듯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무슨 새로운 소식 좋은 희망이 있는 곳이 있는가 하고 여러 매체를 보고 이러지만 너무 마음이 공허한. 그래서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는 이런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염 추기경은 "코로나 시대에 서로를 돌보고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깊이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사 중에는 서울대교구의 백신 나눔 운동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울대교구가 3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모금한 금액은 33억 7천만원이 넘습니다.

염 추기경은 "가난한 나라를 위한 백신 나눔 운동이 성 김대건 신부 희년과 맞닿아 있었던 건 큰 은총"이라며, 신자와 시민의 참여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수원교구도 주교회의 의장이자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희년 폐막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희년이 끝나도 김대건 신부의 영성을 본받는 일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수원교구장>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은 이제 막을 내리지만, 한국 천주교회의 초석과 반석이 되신 신부님의 삶과 영성을 본받는 일은 결코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미사 중엔 희년을 맞아 진행된 글짓기 대회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당신이 천주교인이오?"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순교의 의미를 묵상하게 해준 성 김대건 신부 희년.

희년은 마무리됐지만 김대건 신부가 남긴 유산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