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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수) - <3> "불편한 게 당연합니다"…지구 지키는 ‘지금ON’ 캠페인

재생 시간 : 02:58|2021-11-17|VIEW : 408

11/17(수) - "불편한 게 당연합니다"…지구 지키는 ‘지금ON’ 캠페인[앵커] 인류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활발합니다.교회기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데요.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금ON’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나눔과 환경이 연결된 특별한 캠페인,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기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직원...
11/17(수) - <3> "불편한 게 당연합니다"…지구 지키는 ‘지금ON’ 캠페인

[앵커] 인류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활발합니다.

교회기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금ON’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나눔과 환경이 연결된 특별한 캠페인,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직원이 프린터에 종이를 채워 넣습니다.

그런데 종이 색깔이 여느 A4용지와 달리 옅은 오렌지색을 머금고 있습니다.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 종이입니다.

사탕수수 종이는 지구를 숨쉬게 하는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되고 화학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본부 캠페인을 안내하는 리플렛에도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친환경 종이를 사용한 건 물론이고 식물성 원료인 콩기름으로 인쇄해, 탄소 사용을 한 번 더 줄였습니다.

박스 테이프와 완충용 포장재도 모두 종이 재질입니다.

<김정민 루치아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운영지원센터 모금관리팀>
"기존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에어캡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본부에서 지금ON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재활용될 수 있는 종이로 된 에어캡을 사용해보고자 합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올 봄부터 ‘지금ON’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무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ON’이란 이름은 지구를 위해 바로 지금 행동하고 움직이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고 비용도 더 들지만, 지구를 위해 당연한 희생으로 받아들입니다.

<차바우나 신부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운영지원센터장>
"비싼 것도 있지만 비싸기 때문에 오히려 아껴 쓰고 안 쓰는 더 좋은 점도 많습니다. 불편할 수밖에 없고요. 불편한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뭔가를 우리가 희생하지 않고서는 환경을 보호한다는 게 불가능한 거에요."

본부는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물품에 ‘지금ON’ 캠페인 로고를 넣고 있습니다.

천 현수막을 대체한 종이 현수막엔 빨간 성체 모양의 기존 로고와 초록색 성체 모양에 연두빛 새싹이 담긴 로고가 함께 들어갔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금ON’ 캠페인 확산을 위해 신자와 국민이 환경 소울메이트를 찾아볼 수 있는 테스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부 누리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질문에 답변하면 자신과 생활 방식이 비슷한 성인을 알려줍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장기적으로 본부만의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운영 전반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런 노력이 본부의 생명나눔운동과도 연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바우나 신부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운영지원센터장>
"성체성사 자체부터가 나를 희생해서 다른 이를 돕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시대의 환경운동하고 성체성사 정신은 매우 잘 맞는다고 할 수 있겠어요."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