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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월) - <1> 교황이 거듭 강조한 기념일은?…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재생 시간 : 02:56|2021-11-15|VIEW : 340

11/15(월) - 교황이 거듭 강조한 기념일은?…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성 베드로 대성당에가난한 이들을 초대했습니다.지난주엔 아시시를 방문해서가난한 이들과 만났는데요.교황은 “가난한 이들의 존재에무감각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몸이 불편한 사람...
11/15(월) - <1> 교황이 거듭 강조한 기념일은?…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성 베드로 대성당에
가난한 이들을 초대했습니다.

지난주엔 아시시를 방문해서
가난한 이들과 만났는데요.

교황은 “가난한 이들의 존재에
무감각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축복의 인사를 건넵니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가난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의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기념 로고가 걸려 있습니다.

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기념하는 미사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봉헌됐습니다.

올해 주제는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다(마르 14,7)'' 입니다.

교황은 이같은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의 고통을 치유하고 내일의 희망을 키워야 합니다. 고통과 희망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의 고통을 치유하지 않으면 내일의 희망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교황은 그리스도인의 희망은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행동을 통해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장 가난한 사람을 위해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저는 누구보다 가난한 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했던 고(故) 돈 토니도 벨로 주교님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희망을 기다릴 수 없고,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우리는 희망을 조직해야 한다."

교황은 이런 생각을 지난 12일 직접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이탈리아 아시시를 방문해 가난한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숙인, 실업자, 이민자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교황은 "가난한 사람의 존재에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음식을 비롯해 옷과 신발, 마스크 등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눴습니다.

교황의 모습을 지켜본 아시시의 도미니코 소렌티노 주교는 "그리스도의 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지켜봤다"며 "이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일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 후에도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인류는 진보하고 발전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고, 그리스도는 가난한 사람들 안에 계십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