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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수) - <1> 제목 : 가톨릭학생회 대부, 나상조 신부 흉상 축복식

재생 시간 : 03:21|2021-10-20|VIEW : 321

10/20(수) - 제목 : 가톨릭학생회 대부, 나상조 신부 흉상 축복식4.19 혁명 때위험을 무릅쓰고 학생들을 돌본 사제.신자들의 집을 모두 찾아갈 만큼열정이 넘쳤던 사목자.바로 故 나상조 신부입니다.가톨릭학생회 동문들이 나 신부를 기리는 흉상을 세웠습니다.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천막이 벗겨지며 나상조 신부의 흉상이 드러납니다.서울대교...
10/20(수) - <1> 제목 : 가톨릭학생회 대부, 나상조 신부 흉상 축복식

4.19 혁명 때
위험을 무릅쓰고 학생들을 돌본 사제.

신자들의 집을 모두 찾아갈 만큼
열정이 넘쳤던 사목자.

바로 故 나상조 신부입니다.

가톨릭학생회 동문들이
나 신부를 기리는 흉상을 세웠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막이 벗겨지며 나상조 신부의 흉상이 드러납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는 성수를 뿌리며 나상조 신부의 흉상을 축복했습니다.

나 신부의 지도 아래 가톨릭학생회에서 활동했던 동문들은 생전의 나 신부를 추억하며 생각에 잠깁니다.

지난 2008년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 나상조 신부.

하지만 가톨릭학생회 동문들에게 나 신부는 여전히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이번 흉상 역시 나 신부를 기리기 위해 가톨릭학생회 동문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냈습니다.

<홍소자 레지나 / 가톨릭학생회 동문회>
"(지금도) 그렇게 그립습니다. 그리고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문뜩문뜩 생각하면 어떻게 그분은 그렇게 우리들 마음속에 영적으로 깊이깊이 스며드셨을까…."

故 나상조 신부는 대한가톨릭학생연합회시절인 1958년부터 15년간 가톨릭학생회를 지도하며 한국 가톨릭학생회의 대부로 불립니다.

특히 서울 대학로 가톨릭학생회관 건립에 힘쓰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많은 학생들의 유학을 돕는 등 현 가톨릭학생회의 기틀을 세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나 신부의 흉상 축복식과 가톨릭학생회 6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한 정순택 주교는 “나상조 신부님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주고자 노력하신 사제”라고 추모했습니다.

<정순택 주교 /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나상조 신부님은) 그 당시 젊은이들에게 높은 꿈과 이상을 심어주고자 노력하셨고 그래서 나상조 신부님의 사제관에는 늘 어린이와 젊은이들, 청소년들의 아지트처럼 북적북적됐다고 기억을 하십니다.”

정 주교는 또 “나상조 신부님이 보여주신 헌신적인 자세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순택 주교 /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많은 시간이 이렇게 60년이 흐르면서도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나가고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상조 신부이 한 분의 아주 투신 어린 삶의 모습이 오늘까지도 아름다운 은총의 빛을 우리 주변에 드리워주고 나눠주고 계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상조 신부에 이어 2대 지도신부로 활동했던 오태순 신부는 “학생회 구성원 모두가 자란 모습을 보며 하느님께서 보상을 주신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태순 신부 /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학생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한 가운데 자라고 무성해져서 마치 하느님께서 100배의 상으로 갚아주시듯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한국의 가톨릭학생회 정착을 위해 투신했던 나상조 신부.

나 신부가 보여준 헌신의 삶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빛나고 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