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9/28(화) - <3> 3대가 행복한 조부모 교육

재생 시간 : 02:56|2021-09-28|VIEW : 144

제목 : 3대가 행복한 조부모 교육[앵커] 황혼육아에 허리 휜다는 말이 있죠.그 만큼 육아가 쉽지 않다는 얘기인데요.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지자체가 황혼육아 부담 줄이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보도에 김영규 기자입니다.[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영유아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보육시설의 ...
제목 : 3대가 행복한 조부모 교육

[앵커] 황혼육아에 허리 휜다는 말이 있죠.

그 만큼 육아가 쉽지 않다는 얘기인데요.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지자체가 황혼육아 부담 줄이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영유아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보육시설의 휴원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조부모가 직접 손자녀를 돌보는 가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양육법에 의존한 돌봄 방식으로 조부모와 보호자간 육아갈등도 심해지고 있는 것도 교육 필요성을 증대시켰습니다.

그 만큼 변화한 환경에 걸맞은 보육법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육이 시급하다는 얘기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교육 주제는 ''3대가 행복한 조부모 교육’.

<박복매 센터장 /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지금 조부모님들께서 자녀를 키우고 나서 손자녀까지 키워야 되기 때문에 황혼육아의 부담은 굉장히 크다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떤 스트레스들이 많이 쌓여서 조부모님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그걸 좀 해소해 시켜드리려고 진행하고 있는 교육입니다."

교육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1차에서는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의 역할을 비롯해 영유아 발달단계별 양육 정보, 효과적인 육아 스트레스 해소법, 손자녀가 좋아하는 노래 배우기 등을 학습했습니다.

2회차는 건강한 재료로 만드는 영양만점 간식 만들기를 비롯해 자녀.손자녀와 소통하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꾸며졌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이미 어르신들의 존재 가치에 주목해왔습니다.

「간추린 사회교리」 222항은 "노인은 세대 간 연결 고리의 본보기이며 가정과 사회 전체의 행복의 원칙"이라고 정의합니다.

나아가 "가치와 전통을 전달 할 수 있고 젊은 세대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인생학교"라고 강조합니다.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박복매 센터장은 "현 시대에서 조부모들이 손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복매 센터장 /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그래서 조부모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라든가, 또 손자녀를 돌볼 수 있는 교육방법이라든가, 역할이라든가,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대화법이라든가, 또 손자녀들이 좋아하는 노래 같은 거, 이런 것들을 조부모님들이 배워서 좀 더 필요한 부분에서 양육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지 않을까"

박 센터장은 조부모들의 체력의 한계나 시대적 차이에서 오는 간극들을 좁혀주고 줄여주는 역할을 우리 사회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르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데 지자체도 노력하는 만큼, 우리 교회는 더욱 적극적으로 어르신에 의한, 어르신을 위한 사목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