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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월) - <2> ‘이웃 돕는 천사’ 서울대교구 성빈첸시오회 60주년

재생 시간 : 04:42|2021-09-27|VIEW : 156

제목 : ‘이웃 돕는 천사’ 서울대교구 성빈첸시오회 60주년[앵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하게 품어온 신심 단체죠.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코로나19로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이 더욱 늘어난 이 때.빈첸시오회의 활동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어제 설립 60주년 감사미사가 봉헌됐습니다.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제목 : ‘이웃 돕는 천사’ 서울대교구 성빈첸시오회 60주년

[앵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하게 품어온 신심 단체죠.

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이 더욱 늘어난 이 때.

빈첸시오회의 활동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

어제 설립 60주년 감사미사가 봉헌됐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서울대교구 빈첸시안들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모든 빈첸시안이 함께하진 못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박하게 6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빈첸시오회 회원들이 펼쳐온 사랑의 봉사를 격려했습니다.

<손희송 주교 / 서울대교구 총대리>
사랑의 봉사를 통해서 교회가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데 큰 공헌을 해오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빈첸시오회원이라는 것, 거기에 대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실만 합니다. 충분히 가지셔야 돼요.

점점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 주교는 "빈첸시오회 회원들이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천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희송 주교 / 서울대교구 총대리>
빈첸시오 회원 여러분이 어려운 이들에게 하느님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천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천사는 꼭 흰 옷 입고 날개 달려야 천사가 아니에요.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서 그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천사가 되는 거죠.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83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됐습니다.

빈첸시오회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건 1961년입니다.

청주교구 교현동본당에 ‘성 요셉 협의회’가 설립되면서 처음 시작됐고, 뒤이어 서울대교구 명동본당에 ‘명동 협의회’가 설립됐습니다.

빈첸시안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하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에 김치와 연탄을 나누고, 노숙인의 식사도 챙겨왔습니다.

60년 전 ‘명동 협의회’ 회원 5명으로 시작한 서울대교구 성빈첸시오회는 현재 130여 개 협의회에서 1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났습니다.

빈첸시오회의 활동은 지역에서 직장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감사미사 중에는 올해 4월 한국중독연구재단 카프성모병원에 설립된 협의회에 인준서가 수여됐습니다.

또 꾸준한 노력과 봉사로 귀감을 보여준 구로3동본당 프란치스코 살레시오협의회와 해방촌본당 성가정협의회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30년 이상 활동한 빈첸시안 3명은 손희송 주교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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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김인태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인태 야고보 / 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회장>
저희들이 봉사활동한 모든 것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미래의 새로운 출발점을 여는 소중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사회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저희들이 늘 그래왔듯이, 빈첸시안들은 빈첸시오 성인의 말씀처럼 가난하고 힘든 이웃들을 찾아가서 애덕을 실천하고 이분들에게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해야 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서울대교구 성빈첸시오회 담당 이재을 신부는 "코로나19로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가난한 이웃을 돌볼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을 신부 / 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담당사제>
교회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선택과 길을 더 구체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 맞는 새로운 단계의 나눔 활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럴 때 빈첸시오회 활동이 더 거룩한 도구로 쓰여질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서울대교구 성빈첸시오회는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60년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CPBC는 연말에 성빈첸시오회 6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