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9/16(목) - <3> 대건별시 장원 ‘김서방’의 고백…"수학보다 어려웠어요"

재생 시간 : 04:38|2021-09-16|VIEW : 251

한국 천주교회는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보내고 있습니다.그리고 오늘은 성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175년이 되는 날입니다.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더 깊이 묵상하게 되는데요.CPBC가 희년을 맞아 진행한 퀴즈쇼 ‘대건별시’.영예의 장원 급제자가 나왔습니다.장원을 차지한 김정임 마리아 씨를 제가 직접 만나봤습니다.CPBC 사장 조정래...
한국 천주교회는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성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175년이 되는 날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더 깊이 묵상하게 되는데요.

CPBC가 희년을 맞아 진행한
퀴즈쇼 ‘대건별시’.

영예의 장원 급제자가 나왔습니다.

장원을 차지한 김정임 마리아 씨를
제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CPBC 사장 조정래 신부가 ‘대건별시’ 장원을 차지한 김정임 마리아 씨에게 어사화를 씌워 줍니다.

장원 상금 100만 원도 수여합니다.

CPBC 라디오 ‘행복을 여는 아침’이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대건별시’.

김 씨는 월장원 5명이 출전한 장원전에서 영예의 장원에 올랐습니다.

<김정임 마리아 / 대구대교구 상모본당, 대건별시 장원>
"전 할 줄 몰랐거든요. 너무 즐거운 축제라고 생각을 했고 또 축제였고요. 이걸 마련해주신 모든 제작진 분들과 MC 분들, 사장님, 우리 출연자, 우리 지금 3월부터 나왔던 모든 출연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장원 급제의 결정적 계기가 된 건 엽전 4개가 걸린 수학 문제였습니다.

<홍진경 비비아나>
"다음 말씀드리는 내용의 수를 모두 더한 숫자는 무엇일까요? 1번 유학을 떠난 한국 최초 신학생들의 수, 2번 김대건 신부님이 태어나신 해, 3번 김대건 신부님과 함께 성인품에 오른 한국 순교성인의 총 숫자!"

<대건별시 장원전>
김서방 "정답!"
진행자 "김서방 빨랐소. 김서방 정답?"
김서방 "1927"
진행자 "1927, 정답이오! 역시 김서방!"

CPBC 본사에서 만난 김 씨는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머쓱해 했습니다.

<김정임 마리아 / 대구대교구 상모본당, 대건별시 장원>
"제가 순발력이 있는지 이번에 퀴즈대회 하면서 알았어요. 문제가 나오면 제가 구호를 외치고 있더라고요. 예전에 100미터 달리기는 좀 뛰었는데…"

고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 씨는 ‘대건별시’를 준비하며 김대건 신부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김 씨가 공부한 책에는 색색의 밑줄과 동그라미가 가득합니다.

<김정임 마리아 / 대구대교구 상모본당, 대건별시 장원>
"수학이 훨씬 쉽죠. 진짜 빡세게 외웠어요. 애들 말로 진짜 빡세게…"

김대건 신부에 대한 공부는 자연스럽게 교회사 공부로 이어졌습니다.

<김정임 마리아 / 대구대교구 상모본당, 대건별시 장원>
"조금 많이 자료를 찾아보게 됐죠. 그래서 유튜브에 많이 나와 있어요. 교회사연구소 조한건 신부님도 많이 하시고, 그런 유튜브들이 저한테는 굉장히 큰 교과서에요."

덕분에 김 씨는 주장원과 월장원에 이어 장원전까지 일사천리로 진출했습니다.

<김지현 야고보 / CPBC 라디오 ‘행복을 여는 아침’ DJ>
"김서방님은 처음 등장하셨을 때부터 바로 파죽지세로 쭉쭉쭉 올라가셨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이 주장원이나 월장원 참가자가 아닌데도 문자나 너튜브 댓글로 정답을 맞추세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틀려도 맞추시는 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김서방님이 김서방했다’ 라는…"

본당에서 성소후원회 활동을 하며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있는 미리내성지를 여러 번 찾았다는 김 씨.

성지를 오가며 김대건 신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는 ‘대건별시’ 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김 씨는 상금 100만원을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 대건별시팀 이름으로 기부할 계획입니다.

<김정임 마리아 / 대구대교구 상모본당, 대건별시 장원>
"저분들을 왜 도와줘? 그럼 더 일을 안 하는 것 아니야? 저렇게 살아야 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그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저는 몰랐어요. 그게 되게 죄송했어요. 그런 시선으로 제가 바라봤던 게…"

‘대건별시’ 장원 김정임 마리아 씨가 성 김대건 신부에게 영상편지를 보냅니다.

<김정임 마리아 / 대구대교구 상모본당, 대건별시 장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저 아시죠? 신부님이 마지막 편지에 쓰신대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할지어다. 천주님의 뜻에 따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만났을 때 ‘마리아야~’ 한번 불러주십시오. 신부님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