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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월) - <1> 교황 "아프간 상황, 모든 그리스도인 연대 동참해달라"

재생 시간 : 04:00|2021-08-30|VIEW : 175

제목 : 교황 "아프간 상황, 모든 그리스도인 연대 동참해달라"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상황은혼돈 그 자체입니다.폭탄 테러와 보복 공습 등무력의 악순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무거운 표정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프간에 연대를 보내주길 촉구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주일마다 ...
제목 : 교황 "아프간 상황, 모든 그리스도인 연대 동참해달라"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상황은
혼돈 그 자체입니다.

폭탄 테러와 보복 공습 등
무력의 악순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거운 표정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프간에 연대를 보내주길 촉구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일마다 발코니에서 신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어제 만큼은 무거운 표정으로 신자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상황을 떠올렸기 때문에 밝게 웃을 수 없었던 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커다란 관심을 갖고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도움과 보호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고통에 저는 동참하고 있습니다."

교황은 이어 아프간의 어린이와 여성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간의 희망적인 앞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저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고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대화와 연대가 평화롭고 형제애가 가득한 상생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아프간의 희망적인 앞날을 위해 기도해 주길 바랍니다."

특히 전 세계 그리스도인에게 보다 강한 책임감과 연대 의지를 보여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금의 상황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와 같은 역사적 순간에 우리는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역사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상황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기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식까지 실천하며 아프간을 위한 연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진지하게 호소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그리스도인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아프간을 위해 더 많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바치고, 금식을 실천하기를 호소합니다. 지금은 기도와 금식, 기도와 참회를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정말 진지하게 호소합니다. 기도를 강화하고 금식을 하면서 주님께 자비와 용서를 구하십시오."

현재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은 혼돈의 상황입니다.

탈레반과 전혀 다른 조직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까지 개입한 모양새입니다.

미군이 철수를 서두르는 가운데 IS가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에서 지난 26일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고, 1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미국은 IS에 보복 공격을 했으며 계속해서 보복 공습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S의 추가 테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 또다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