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8/4(수) - <3> 착한기업 톤28, 화장품이 종이에 담긴다?

재생 시간 : 03:58|2021-08-04|VIEW : 193

스킨, 로션부터 썬크림, 파운데이션까지...종류와 개수는 달라도화장품을 쓰지 않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오늘은 화장품 용기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보통 플라스틱이나 유리에 담겨 있는데,대부분 재활용이 어렵다고 합니다.그래서 액상형 종이 패키지를 개발한 회사가 있습니다.세계 최초라고 하네요.김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화장품 용기 중 가장 ...

스킨, 로션부터 썬크림, 파운데이션까지...

종류와 개수는 달라도
화장품을 쓰지 않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오늘은 화장품 용기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보통 플라스틱이나 유리에
담겨 있는데,
대부분 재활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액상형 종이 패키지를 개발한 회사가 있습니다.

세계 최초라고 하네요.
김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장품 용기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라스틱.

하지만 이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천연 화장품 구독 서비스 업체인 ''톤28''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종이 패키지를 개발했습니다.

<정마리아 / 톤28 대표>
"구독을 하기 위해서는 매달 화장품이 가야 되잖아요. 그러게 되면 매달 받는 쓰레기양이 많아질 것 같고 그래서 가능한 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래서 생각한 게 종이팩. 그리고 좀 더 발전된 종이류를 생각을 했어요."

톤28 정마리아 대표는 종이패키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많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500번 가까운 실패와 도전 끝에 한국환경공단 인증 종이 패키지를 개발했습니다.

종이 패키지는 일반 종이처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정마리아 / 톤28 대표>
"이 종이 패키지는 다 사용한 후에 분리배출을 하시면 되는데 이 캡은 알루미늄 캡이기 때문에 알루미늄으로 버리고 이 토출 부분의 스파우트 부분만 가위로 오려내서 플라스틱으로 분리해 주시고 나머지는 종이로 분리해주시면 됩니다."

톤28은 종이 패키지뿐 아니라 용기 없이 쓰는 고체바 제품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화장품 원료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마리아 / 톤28 대표>
"저희의 철칙이 있거든요. 성분에 90%를 투자하고 용기에 10%를 투자한다. 신선한 것도 중요하고 좋은 원료를 선택해서 바르게 만드는 것도 굉장히 중요했어요. 저한테는."

이러한 노력으로 영국 비건 소사시어티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톤28은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매달 28일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고 더 많은 이들이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키트를 제공합니다.

제공받은 키드로 개인 SNS 계정에 플로깅 인증 게시글을 올리면 천 원씩 환경 단체에 기부도 하고 있습니다.

<정마리아 / 톤28 대표>
"''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어떻게 해야 되지?'' 이게 아니라 그냥 정말 DM을 보내세요. 그러면 저희가 바로 (키트를) 보내드릴 거고요. 그걸 가지고 일단 들고나가야 돼요. 저는 행동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 대표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나와 주위의 환경까지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마리아 / 톤28 대표>
"저도 이제 나이가 들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나만 예쁘면 되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그리고 아이가 생기니까 나만 예쁜 건 아무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나와 내 주위의 환경까지 같이 생각하는 ''행동하는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사소한 실천이 습관이 되고 작은 용기가 모여 세상을 아릅답게 가꿀 수 있습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