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16(금) - <1> 박현동 아빠스, 제26회 농민주일 담화

재생 시간 : 02:24|2021-07-16|VIEW : 347

모레는 농민주일입니다.올해는 농민주일을 맞이하는 마음이유달리 무겁습니다.농민이 줄고 농촌이 늙어가는현실 때문만은 아닙니다.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혔고,농민주일 행사마저 취소됐습니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담화에서 “우리 사회...
모레는 농민주일입니다.

올해는 농민주일을 맞이하는 마음이
유달리 무겁습니다.

농민이 줄고 농촌이 늙어가는
현실 때문만은 아닙니다.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혔고,
농민주일 행사마저 취소됐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담화에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개발과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반성과 변화, 생태적 회개가 없는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 아빠스는 “산업화된 관행 농업은 기후 위기의 주범이 됐고 농민은 가난해지고 농촌 인구 감소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새로운 질서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아빠스는 “농업이 제자리를 찾고 농민 스스로 기쁘게 일하며 농촌의 삶이 행복해져야 비로소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고 안정적인 공동체로 거듭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아빠스는 “우리 농촌 살리기 운동은 거래와 사업이 아닌 운동과 실천”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생각하며 생산하고, 생산자의 안정적인 삶을 배려하며 소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회복하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유기 순환적 자연 질서를 회복해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고 자연 생태계와 사람이 관계를 회복하는 실천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박 아빠스는 또 “농촌을 살리는 운동이면서, 결국 우리 자신을 살리며 지속 가능한 삶을 보장하는 교회의 사목”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던 세상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명 공동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관계와 생명을 회복시킨다는 것입니다.

박 아빠스는 이제는 한국 천주교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