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7/14(수) - <3> 팬데믹 시대, 소공동체 활성화 어떻게?

재생 시간 : 03:08|2021-07-14|VIEW : 203

코로나19로 신심단체 모임도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소공동체 모임은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주교회의 소공동체소위원회가 비대면 전국 모임을 갖고 소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소공동체 사목에 헌신하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가 온라인에서 만났습니다. 만남을 통해 인격적으로 소통하고, 말씀으로 하...
코로나19로 신심단체 모임도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소공동체 모임은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주교회의 소공동체소위원회가
비대면 전국 모임을 갖고
소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공동체 사목에 헌신하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가 온라인에서 만났습니다.

만남을 통해 인격적으로 소통하고, 말씀으로 하나 되어 주님 보시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소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팬데믹은 가혹했습니다.

소공동체 모임 자체가 성립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해마다 개최해오던 전국 모임도 지난해엔 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2년 차인 올해는 달랐습니다.

처음으로 실시하는 화상모임이라 부족한 점도 없진 않았지만, 비대면으로나마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코로나19로 달라진 소공동체 모습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 겁니다.

주교회의 복음화선교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장 손삼석 주교는 기조강연에서 "팬데믹을 계기로 더욱 더 초대 교회 공동체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삼석 주교 / 주교회의 복음화선교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장>
"앞으로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초대 교회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소공동체의 사목은 교회의 삶 안에서 다양하게 변용되고 지속돼야 한다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 모습들이 더 좋게 또 초대 교회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온 것 같습니다."

제주교구 선교사목위원장 황태종 신부는 ''코로나19와 소공동체의 미래''를 발표했습니다.

황 신부는 앞으로 소공동체가 개인은 공동체를 위하고 공동체는 개인을 위하는 다양하고 통합적인 신앙생활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따라서 소공동체는 공동체 양성교육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영적, 인간적 관계성의 통합이 이뤄지며, 따로 또 같이 행복한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공동체가 함께 생태보전 활동에 나서는 것도 성장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태종 신부 / 제주교구 선교사목위원장>
"우리 소공동체가 생태보전 활동을 소공동체, 구역반 중심으로 하게 되는 거예요. 본당 중심이라기보다는 구역반 중심으로 계획을 잡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구역과 반원들이 생태보전 활동을 위해 계속 모이게 될 것이란 말이에요. 이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동체성이라는 게 형성될 거예요."

기조강연과 사례발표, 조별 나눔 등으로 진행된 이번 전국 모임은 정월기 신부와 이재화 신부, 성현상 신부 등이 사례 발표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시대 소공동체 봉사자 위로와 격려, 소통과 나눔을 통한 소공동체 사목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