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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화) - <3> 장기화한 코로나19, 장애인에 더 가혹했다

재생 시간 : 02:25|2021-07-06|VIEW : 185

제목 : 장기화한 코로나19, 장애인에 더 가혹했다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장애인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장애인들의 건강이 걱정인데요.그래서 건강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김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주시형씨는 복지관에서 운동을 하고 물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하지만 코로나19 확산 ...
제목 : 장기화한 코로나19, 장애인에 더 가혹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장애인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의 건강이 걱정인데요.
그래서 건강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주시형씨는 복지관에서 운동을 하고 물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후 복지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운동과 물리치료도 쉬어야만 했습니다.

<주동원 아우구스티노 / 주시형씨 아버지>
"거기서(복지관) 운동도 하고 물리치료도 하고 그랬는데 코로나 때문에 복지관 운영도 안 하고 하니까 그 점을 제일 아쉬워하죠. 우리 애가. 본인이. 일주일에 두어 번 씩 가서 운동하고 물리치료 하고 했는데 그게 중단돼버리니까."

주동원씨는 "답답하지만 모두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 하루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길 희망했습니다.

불편을 겪었던 건 주시형씨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국립재활원은 최근 「장애인의 코로나19 경험과 문제점」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장애인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비장애인보다 훨씬 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문제가 발생하거나 악화된 비율은 비장애인 9.9%, 장애인 14.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진료를 받은 비율은 비장애인(52.5%)에 비해 장애인(36.8%)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장애인들이 더욱 높았습니다.

''감염에 대해 매우 많이 걱정한다''는 비율은 장애인이 41.6%로 19.1%를 보인 비장애인보다 두 배 넘게 많았습니다.

외출시 위험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장애인 35.6%, 비장애인 11.5%로 세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수면시간 감소와 우울감 등 정신적 건강 지표 또한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 건강보건연구과장은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승희 /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건강보건연구과장>
"장애인들이 코로나와 같은 이러한 위험에 있어서 취약군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안전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국가나 사회적 차원의 건강안전망이 필요하고요…"

CPBC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