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30 (수) - <5> [전은지기자출연] 한국 천주교회 상반기 이슈

재생 시간 : 04:39|2021-06-30|VIEW : 199

[앵커] 한국 천주교회의 상반기 주요 뉴스 가운데 주목할 만한 내용 짚어봤습니다.하반기 주요 이슈까지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1. (VCR-1) 전은지 기자, 지난 상반기 한국 천주교회 큰 이슈가 많았잖아요. 더 살펴볼 소식이 있다면요?최근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는 기쁜 소식인데요.유 대...
[앵커] 한국 천주교회의 상반기 주요 뉴스 가운데
주목할 만한 내용 짚어봤습니다.

하반기 주요 이슈까지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1. (VCR-1) 전은지 기자, 지난 상반기 한국 천주교회 큰 이슈가 많았잖아요. 더 살펴볼 소식이 있다면요?

최근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는 기쁜 소식인데요.

유 대주교의 임명은 한국인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지만,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자리가 중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큽니다.

교황청 성직자성은 교구 사제들과 부제들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한국 천주교회 사제들도 성직자성에서 발표한 지침에 따라 양성되니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런 중책을 맡긴 건 한국 교회에 많은 관심을 품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또 유흥식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에 관한 목소리를 계속 내온 만큼 성사 여부도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유흥식 대주교의 일정 어떻게 되나요? 대전교구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유흥식 대주교는 7월 중 바티칸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관직 수행은 8월 초 시작됩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이죠.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8월 21일 전후로 대전교구 솔뫼성지 일대에서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오페라 공연, 기획전시 등이 펼쳐지는 동안 많은 이가 당진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교구의 큰 행사가 예정된만큼, 새 대전교구장 임명에도 기도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3. (VCR-2)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도 한국 교회의 큰 이슈였죠?

네,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 소식 CPBC가 가장 먼저 전해드렸었습니다.

선종 이후 특보체제로 정 추기경의 삶과 신앙, 또 빈소 안팎의 소식을 생생히 보도했는데요.

그리고 지난주, 정 추기경이 병상에서 남긴 마지막 육성이 공개됐습니다.

정 추기경이 고통 중에도 최양업 신부의 시복을 염원하고, 사제들과 신자들에게 “하느님 안에서 살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생생히 담겼습니다.

그리고 현재 정 추기경의 유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절두산순교성지 박물관의 학예사들이 유품 정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정 추기경은 교회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모든 유품은 한국교회사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쓰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4. (VCR-3) 그 밖에 주목할 만한 뉴스 어떤 게 있나요?

동성고등학교가 11년간 유지하던 자사고 지위를 내려놓고 일반고로 전환한 소식인데요.

이달 초 서울시교육청에 일반고 전환 신청이 완료됐고, 현재 심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후 교육부 동의가 이뤄지면 당장 올해부터 동성고는 일반고로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주목할 점은요. 동성고의 ‘예비 신학생반’이 더는 운영되지 않는 점인데요.

이에 대해 사제성소 발굴의 기회가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요.

동성고는 인문중점학급 제도를 통해 철학, 종교학 등 인문학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동성고 교장 조영관 신부는 전화인터뷰에서 “인문학 교육은 모든 학생의 지성과 인성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인 만큼, 동성고 전반에 인문학 정신이 스며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동성고 캠퍼스에 학생들을 위한 시설인 ‘샛별관’도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어서요.

동성고의 새로운 인프라와 교육방향을 기대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관심 둬야 할 한국 천주교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낙태법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천주교회가 태아를 살리는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에 오는 9월부터 참여합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세계적인 낙태반대운동입니다.

낙태 관련 기관 앞에서 40일간 기도와 단식을 이어가는 방식인데요.

한국 천주교회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를 주축으로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서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7월 중순부터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에 함께할 봉사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태아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전은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