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22(화) - <2> 하얀 의자의 비밀…버려지는 마스크의 재탄생

재생 시간 : 02:31|2021-06-22|VIEW : 214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도 환경에 해롭지만요.마스크를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과 불량품도 환경오염의 원인입니다.그런데 버려지는 자재와 마스크가 예술가의 손을 거쳐 의자로 재탄생했습니다.화제의 전시회에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하얀 등받이 의자와 스툴이 시중에서 파는 의자 못지 않게 감각적입니다. 모두 마스크를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과 불량품으로 만...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도 환경에 해롭지만요.

마스크를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과 불량품도 환경오염의 원인입니다.

그런데 버려지는 자재와 마스크가 예술가의 손을 거쳐 의자로 재탄생했습니다.

화제의 전시회에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하얀 등받이 의자와 스툴이 시중에서 파는 의자 못지 않게 감각적입니다.

모두 마스크를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과 불량품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생산이 급증하면서, 버려지는 자재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생산량의 10%에 육박하는 원단과 불량품은 잘 썩지도 않습니다.

마스크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마스크 생산이 늘수록 플라스틱 쓰레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하늘 작가는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알리기 위해, 버려지는 마스크 자재를 활용해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심혜화 / 대림미술관 실장>
"매일 마스크를 만들면서 버려지는 수 만 톤의 자투리 원단들을 강열로 녹여서 만든 의자이고, 이런 원단들도, 자투리 원단들도 작가들의 손길을 거치게 되면 작품으로 탄생된다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림미술관엔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생명을 얻은 물건이 가득합니다.

수거된 옷이나 자투리 천으로 만든 셔츠와 원피스, 가방이 멋스럽습니다.

버려진 인형들은 한데 모여 환경의 중요성을 외치는 알림판이 됐습니다.

알록달록한 소파들은 재고가 된 패딩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플라스틱 병뚜껑, 일명 티끌 플라스틱을 활용한 예술품들은 공간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버려진 자동차 부품과 폐기된 도로 표지판도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심혜화 / 대림미술관 실장>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 사물들, 물건들이 버려지지 않고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서 예술작품으로 탄생되는 그런 기묘한 풍경을 함께 만나보실 수 있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올해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환경분야 다자회의 ‘P4G 서울 정상회의’를 기념해 기획됐습니다.

‘기묘한 통의 만물상’이라는 제목이 붙은 특별 전시는 7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환경을 위한 실천이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