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18(금) - <5> 화단계의 스티브 잡스, ‘피카소’

재생 시간 : 03:00|2021-06-18|VIEW : 151

제목 : 화단계의 스티브 잡스, ‘피카소’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탄생 140주년을 맞아예술의 전당에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피카소가 위대한 화가로 불리는 이유,작품 속에서 찾아 보시죠.이힘 기자입니다.[기자] 피카소가 1925년 초 파리에서 완성한 유화 작품 ‘피에로 복장의 폴’입니다. 폴은 피카소의 맏아들로, 러시아 발레단의 무용수였...
제목 : 화단계의 스티브 잡스, ‘피카소’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

탄생 140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에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피카소가 위대한 화가로 불리는 이유,
작품 속에서 찾아 보시죠.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피카소가 1925년 초 파리에서 완성한 유화 작품 ‘피에로 복장의 폴’입니다.

폴은 피카소의 맏아들로, 러시아 발레단의 무용수였던 첫 번째 부인 올가 코클로바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팔을 허리춤에 갖다 댄 채 꿋꿋하게 선 4살짜리 폴의 모습이 늠름합니다.

이 그림은 피카소가 그린 1920년대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화로 평가받습니다.

피카소의 1937년 작품 ''마리 테레즈의 초상''입니다.

앞서 감상한 그림과는 화풍이 매우 다릅니다.

같은 화가의 작품이 맞나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림 속 여인은 피카소의 연인인 마리 테레즈입니다.

손가락을 왼뺨에 대고 시선은 화가를 향해 있습니다.

얼굴은 정면과 측면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고, 코와 입술은 측면에서 본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피카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드높일 수 있었던 이유.

그것은 ''평면 그림으로도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처음으로 한 화가였기 때문입니다.

피카소가 ''입체파'' 화가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피카소가 시도한 발상의 전환은 많은 예술가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창의력의 원천을 미술에서 찾은 스티브 잡스는 피카소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은 피카소 원본 작품 11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완성된 지 7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선 처음으로 전시되는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을 감상할 수 있어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6·25전쟁 발발 6개월이 지난 시점인 1951년 1월 발표한 <한국에서의 학살>은 한국과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하나뿐인 피카소 그림입니다.

<한국에서의 학살>은 <게르니카>(1937), <시체구덩이>(1946) 등과 함께 전쟁의 잔혹성을 예술로 고발한 피카소의 3대 걸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지원 홍보팀장 / 비채아트뮤지엄>
"이번 전시회는 피카소의 다양한 예술작품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학살>이란 작품이 처음으로 소개되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입체주의 탄생부터 말년 작품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사를 바꾼 독보적인 예술가 피카소의 회화와 조각, 판화 등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