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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수) - <2> 추규호 대사 "교황, 아시아교회 역할 더 키우시려는 듯"

재생 시간 : 03:02|2021-06-16|VIEW : 235

제목 : 추규호 대사 "교황, 아시아교회 역할 더 키우시려는 듯"[앵커]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관련, 추규호 주교황청 한국대사는 CPBC와의 인터뷰에서 “되실 분이 되셔서 환영하고 있다”고 바티칸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교회의 역할을 더 크게 키우려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
제목 : 추규호 대사 "교황, 아시아교회 역할 더 키우시려는 듯"

[앵커]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관련, 추규호 주교황청 한국대사는 CPBC와의 인터뷰에서 “되실 분이 되셔서 환영하고 있다”고 바티칸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교회의 역할을 더 크게 키우려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님께서 한국 가톨릭을 사랑하신다, 사랑이 크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추규호 주교황청 한국대사는 CPBC와의 인터뷰에서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에 대해 “교황은 한국 교회가 커 나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대사는 바티칸 현지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추규호 루카 / 주교황청 한국대사>
“대주교께서 포콜라레 운동 같은 것도 열심히 하셔서 되실 분이 되셨다고 환영한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천주교회 지역교구장에게 교황청 주요부서 장관직을 맡긴 배경에 대해서는 “아시아 교회의 역할을 좀 더 크게 키우시려는 의중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규호 루카 / 주교황청 한국대사>
“다양성을 추구하시는 것 같아요. 상당히 우리한테도 의미 있고 바티칸 내의 다양성을 높이는 차원. 또 교회 역할을 조금 더 지역적으로 확대해 보자는 의중이 실린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추 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 바티칸 내의 고위 성직자는 다양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바티칸에서 한국교회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국교회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받는교회’였는데 이제는 주는 게 많다”며 “상당히 주목하고 평가해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교회의 코로나19 백신 나눔운동에 대한 바티칸 반응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한국교회가 많이 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사는 이어 “유흥식 대주교는 ‘친교 사제’라고 말할 수 있다”며 친교력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의 원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추규호 루카 / 주교황청 한국대사>
“그 밝은 미소 그런 걸 교황께서 직접 유 대주교님께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친교의 문제, 지구공동체를 우리가 생각하는 데 있어서 이분이 적임자다. 이렇게 딱 필이 꽂히신 것 같습니다.

추 대사는 “유 대주교 임명은 교황께서 주교황청 대사에게 주시는 큰 은총의 선물”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추규호 루카 / 주교황청 한국대사>
“미래의 바람직한 성직자상을 만들어 나가시는 데 대주교께서 반드시 크게 기여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주 뵙겠습니다만 밝은 미소를 계속, 밝은 영혼의 빛을 계속 밖으로 비춰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