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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화) - <2>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가톨릭교회, ''생태사도'' 양성 나선다

재생 시간 : 02:56|2021-06-08|VIEW : 269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지구를 생각하며 지난달부터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7년 여정을 잘 보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는데요.생태 활동가 양성에 힘쓰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보도에 김형준 기자입니다.[기자] "요즘 제 마음에 꽂힌 기후행동에 관련된 구호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구야, 변하지 마. 내가 변할게''...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지구를 생각하며 지난달부터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7년 여정을 잘 보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는데요.

생태 활동가 양성에
힘쓰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성일 신부 / 인천교구 사회사목국장>
"요즘 제 마음에 꽂힌 기후행동에 관련된 구호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구야, 변하지 마. 내가 변할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의 가르침에 따라 공동의 집 지구를 지키기 위한 7년 여정에 돌입한 가톨릭교회.

지구의 기후변화를 멈추고 사람들을 생태적 변화의 길로 이끌기 위해 각 교구와 단체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어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심포지엄을 열고 7년 여정의 준비와 계획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겁니다.

교구와 단체들은 생태운동에 앞장서는 활동가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데 큰 뜻을 모았습니다.

<김승한 신부 /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장>
"순환적인 방식을 통해서 매년 새롭게 새로운 정보를 얻고 창의적인 제안들을 주고받으면서 성장해가는 활동가를 양성해내는 것이 저희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황태종 신부 /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
"실제적으로 생태환경 운동을 각 본당이나 소공동체 차원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전개할 수 있는 활동가들을 양성해서 각 본당에 파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활동가 양성에 팔을 걷자고 제안한 이유는 예언자적 소명을 다하는 동시에 직접 배우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생태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청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 김태원 신부는 환경 전문 교사가 부족한 국내 현실을 우려하며 활동가들이 교회 밖에서도 역할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생태사도직단체인 ''하늘땅물벗''의 중요성도 논의됐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홍태희 위원은 "생태사도직은 이 시대의 선교"라며 7년 여정에서의 하늘땅물벗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홍태희 스테파노 /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서울대교구 하늘땅물벗 반석벗>
"하늘땅물벗에서는 7년 여정을 하면서 ''처음에 누가 시작할 것인가, 누가 처음 시작할 것인가''에 우리 하늘땅물벗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고 있는 것 중에 저탄소 본당 만들기, 녹색 본당 만들기 여기에 중점을 많이 뒀습니다."

심포지엄에서는 탄소 발생을 줄여 녹색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배출량 측정 프로그램 등 구체적 방법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7년 여정을 위한 책자 발간, 생태영성학교 운영 등 교구, 본당, 가정 단위의 다양한 실천 논의가 오간 생태환경위 심포지엄.

지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기 위한 가톨릭교회의 7년 여정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CPBC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