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8(화) - <3> “언제나 함께 합니다” 사우2동 본당의 날

재생 시간 : 02:56|2021-06-08|VIEW : 215

[앵커] 본당 역사의 절반을 코로나19 시기로 보내며 성직자와 신자들의 애틋함이 더욱 큰 본당이 있습니다.인천교구 사우2동본당 이야기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른 음악회를 통해 갈증을 푸는 단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 인천교구 사우2동본당 주임 유승학 신부와 생활성가 가수들이 성가 ''우리와 함께 주여''...

[앵커] 본당 역사의 절반을 코로나19 시기로 보내며 성직자와 신자들의 애틋함이 더욱 큰 본당이 있습니다.

인천교구 사우2동본당 이야기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른 음악회를 통해 갈증을 푸는 단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장현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교구 사우2동본당 주임 유승학 신부와 생활성가 가수들이 성가 ''우리와 함께 주여''를 합창합니다.

사우2동본당 본당의 날을 맞아 열린 ''The 작은 음악회'' 자리입니다.

이날 행사는 방역 수칙에 따라 40여 명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고 다른 신자들은 유튜브를 통해 함께하는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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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신부는 "코로나19 속에서 신자들에게 신앙의 삶을 되돌려 줄 방법을 고민하다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하는 음악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승학 신부 / 인천교구 사우2동본당 주임>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신앙인들이 신앙의 삶을 되찾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던 차에 우리 사우2동성당 공동체가 신앙을 열심히 살고 이것을 또 본보기로 세상의 교회가 신앙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인천교구 사우2동본당은 올해로 설립 4년 째를 맞는 신설 본당입니다.

하지만 신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본당 역사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서로 떨어져 지내야 했습니다.

그런 신자들에게 본당의 날 행사는 오랜 갈증을 푸는 단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재작 안토니오 / 인천교구 사우2동본당 사목회장>
"그 4년차 기간 동안 지금 1년 반의 세월을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 그리운 신자 분들을 못 뵙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렇게 음악회라도 마련해서 오프라인 현장에서 그리고 이 유튜브를 통해서 온라인으로서 보고 싶고 그리운 우리 신자 분들을 만나게 되서 굉장히 반갑습니다."

신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성가 가수들은 열정적인 공연으로 화답했습니다.

생활성가 가수 나정신 씨와 양채윤 씨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살다 보면'' 등을 불러 코로나19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신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신상옥·신상훈 씨는 ''그리스도 성체성혈 대축일''을 맞아 ''순례자의 노래''와 ''꽃'' 등을 부르며 한국 교회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유 신부도 출연진들과 가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을 같이 부르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출연자들은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생활성가 ''힘을 내라''를 합창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생활성가 ''힘을 내라''>
“사랑한다. 기억하라. 언제나 너와 함께 한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