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7(월) - <2> ''세바스찬'' 조세호, 사촌형 조현권 신부와 유쾌한 만남

재생 시간 : 04:54|2021-06-07|VIEW : 311

[앵커] 우리 국민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는개그맨 조세호 씨.최근 방송에서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며사제인 사촌형과의 일화를 공개해화제가 됐는데요.전은지 기자가조세호 씨와 조현권 신부를만나봤습니다.[기자]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촌형과의 일화를 소개한 개그맨 조세호씨.“주님도 하느님도 그렇게 기다리고 있지 않으니. 지금 기도하신 분...

[앵커] 우리 국민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 씨.

최근 방송에서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며
사제인 사촌형과의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전은지 기자가
조세호 씨와 조현권 신부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촌형과의 일화를 소개한 개그맨 조세호씨.

“주님도 하느님도 그렇게 기다리고 있지 않으니. 지금 기도하신 분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기다리고 계시지. 그렇게~ 기다리시지 않는다고”

조세호씨와 조현권 신부와의 유쾌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조세호씨와 그의 사촌형 조현권 신부가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조세호 세바스티아노 / 개그맨>
“개그맨 세바스찬 조세호라고 합니다.”

<조현권 신부 /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저도 사촌형으로 인터넷에 나옵니다. 조현권 스테파노. 일명 조스 신부입니다.”

조세호씨와 조현권 신부는 평소에도 자주 통화하며 안부를 묻곤 합니다.

<조세호 세바스티아노 / 개그맨>
“통화는 자주해요. 신부님께서는 사촌 동생인 조세호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너무나 기뻐해주시고”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세호씨는 올해로 활동 20년 차를 맞았습니다.

<개그콘서트>와 <해피 투게더>,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조세호씨는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조씨는 어린 시절 이름보다 조현권 신부가 직접 지어준 세례명 ‘세바스찬’으로 더 많이 불렸습니다.

<조세호 세바스티아노 / 개그맨>
“자연스럽게 성당이라는 곳을 매주 유년시절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따라갔었고. 항상 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친구들은 성당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많았고. 정말 부끄러운 얘기인데 고해성사를 많이 봤던 기억이. 주일미사를 어머니한테 거짓말하고 안 간 적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신앙을 받아들인 조씨는 기도도 습관이 됐습니다.

<조세호 세바스티아노 / 개그맨>
“어린 시절에 제가 잘 시간에 하느님도 주무실 거라고 생각하고 ‘하느님 안녕히 주무세요’라는 기도를 성호를 그으면서 하거든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 안녕히 주무세요’를 하는데. 올해 제가 마흔 살이 됐는데도 지금도 제가 잠드는 시간에 하느님께서도 주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고 잡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그도 방송을 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사촌형 신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조세호 세바스티아노 / 개그맨>
“상처를 많이 받아서 스스로 조금 많이 힘든 적이 있었어요. 정말 스스로가 이걸 누구한테 얘기하기도 너무 힘들고 어떻게 될까 생각했을 때, 신부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신부님이 편하게 이야기해 보라고 하셔서. “사실 이런저런 일 때문에 나를 많이 미워하는 거 같고, 이런 댓글 때문에 제가 힘듭니다.” “근데 세바스찬 무엇보다 좋은 소식은 여기 있는 분들은 너를 일단 다 너를 좋아한다.”

<조현권 신부 /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저는 세호가 또 전화를 해서 본인이 인기가 올랐다고 생각하니까 그것을 계속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너무 많이 된다고. 너는 하여튼 순수함이 매력이니까 너무 잘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있는 그대로 그냥 잘하면 착하게만 살면 잘될 것이다. 이런 말을 해줬죠.”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조세호씨는 사촌형 신부에게도 큰 자랑거리입니다.

<조현권 신부/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어릴 때부터 개그맨으로서 자질을 다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돼요. 지금은 토크맨으로서 계속 활약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웃음을 통해서 힘을 줄 수 있는 자질이 세호에게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MC로 활약하고 있는 조세호씨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습니다.

조씨는 그 모든 순간은 배움의 시간이자 자신이 하느님의 자녀로서 쓰이는 시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조세호 세바스티아노 / 개그맨>
“저는 쓰임을 당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정말 나라는 사람을 통해서 다른 분들이 즐겁다면 저는 그걸로 너무 행복하거든요. 우리 신부님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미소 지으시듯이 저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 미소 지을 수 있는 일에 잘해보고 싶습니다.”

이날 조현권 신부는 조세호씨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책과 기도문을 선물했습니다.

<조현권 신부 /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특히 이 마지막 단락. 세호가 늘 앞으로 바쳤으면 좋을 기도 거든요.”

<조세호 세바스티아노 / 개그맨>
“주님, 저에게 유머를 알아보는 감각을 주소서. 저에게 농담을 이해하는 은총을 허락하시어
삶에서 기쁨의 조각들을 발견하고 아울러 다른 이들과 그것들을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조세호씨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오래도록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