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6/3(목) - CPBC 뉴스

재생 시간 : 21:14|2021-06-03|VIEW : 363

6/3(목) - <1> 교회의 시각에서 바라본 북한 인권문제   해마다 6월이 되면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현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죠.   바로 북한 인권 문제입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문제 해결을 꾸준히 촉구해왔는데요. ...

6/3(목) - <1> 교회의 시각에서 바라본 북한 인권문제

 

해마다 6월이 되면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현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죠.

 

바로 북한 인권 문제입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문제 해결을 꾸준히 촉구해왔는데요.

 

가톨릭교회가

북한의 인권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북전단살포 금지법 논란을 거치며 북한 인권 문제를 둔 논쟁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문제는 대북 경제제재 등 정치·경제적 문제까지 겹쳐있어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가톨릭교회는 북한 인권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박문수 박사는 사회교리를 근거로 "교회는 북한 인권 문제를 `보편 인권`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문수 프란치스코 /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보편적 인권을 강조하는 것이 사회교리가 이야기하는 바이고 또 사회교리가 아니더라 하더라도 복음에서는 조금이라도 인권침해를 당하는 곳은 어디든지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교회의 도리라고 보는 것이 우리 입장이기 때문에 북한이라고 해서 여기에 예외일 수 없다."

 

다만 교회는 인권을 구실로 한 경제제재의 비윤리성을 지적하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경제제재가 북한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백장현 박사는 "인권은 자유권, 평등권, 생존권 등이 포함된 개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권의 한 측면만을 부각해 시행하는 경제제재는 인권의 실질적 보호와 신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장현 대건 안드레아 /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자유권·사회권·평화권·발전권 등 인권의 여러 내용 중 하나만을 부각시키는 주장은 인권의 실질적 보호와 신장에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백 박사는 또 “북한 인권을 구실한 대북 제재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일관성 없이 진행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 문제는 포괄적·점진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장현 대건 안드레아 /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인권은) 그 사회의 수준에 따라서 그 사회의 발전 단계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수용 되어 왔고 또 인권이라는 게, 북한에 대해서만 갑자기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수용하라고 요구한건 사례에도 안 맞고 더욱이 현실 가능성은 전무 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박문수 박사는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인권문제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문수 프란치스코 /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운영연구위원>

“북한의 인권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성에 기초해서 남한의 인권 개선을 같이 하는 거죠.”

 

박 박사는 또 "종교계가 북한 인권 문제를 중립적 위치에서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만큼, 실질적 인권 개선에 교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

 

 

 

6/3(목) - <2> 감정노동자들 마음의 소리 들어야

 

웃음과 친절을 강요당하는 감정노동자들.

 

고객의 갑질로 인한 피해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몇몇 지방자치단체들이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에 나섰습니다.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모녀 손님에게 갑질 피해를 입은 경기 양주의 한 고깃집 사장.

 

피해 사연이 알려진 뒤 많은 네티즌들은 격려와 응원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이 고깃집 사장은 결국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콜센터 노동자 10명 가운데 8명은 우울증 위험군에 속한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콜센터 노동자 천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잇따라 감정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근 ‘감정노동자 실태조사와 보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대구광역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공부문 감정노동 보호체계 구축을 우선 추진하고 점차 민간기업과 민간단체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당진시는 지난달 감정노동자 권리보장위원회를 열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사용자는 민원응대 결과 등을 기준으로 한 인사고과 폐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 노력 등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권리 보장 가이드라인’ 등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틀을 갖추고 내년에는 민간 영역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도 지난 2018년부터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감정노동자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 강북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심적 고통을 받는 감정 노동자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고 영등포구는 7월부터 ‘감정노동자 상담심리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간추린 사회교리」 301항은 “노동자의 권리는 다른 모든 권리와 마찬가지로 인간 본성과 인간 존엄에 바탕을 둔다”고 정의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양심과 존엄성이 모독 받지 않고 일터에서 인격을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등이 존중돼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런 만큼 천주교회는 줄곧 노동자의 권리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올해 노동절 담화를 통해 “노동자와 그 가족들은 도구도 잉여 노동자도 아닌, 존중받고 보호해야 할 하느님의 자녀"라고 역설했습니다.

 

부당해고 노동자들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김시몬 신부.

 

김 신부는 최근 가톨릭평화방송에 출연해 노동을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김시몬 신부 /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을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특히 우리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6/3(목) - <3> "천주교가 악행 저질렀다"…제주 문창우 주교의 대답은?

 

[앵커] 이번엔 제주 소식입니다.

 

120년 전 아픈 역사인

신축교안을 솔직하게 마주한

제주교구의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교회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민들과 함께한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맹현균 기자가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소설가 현기영의 작품 「변방에 우짖는 새」를 보면 신축교안 당시 천주교 신자의 만행이 이렇게 표현됩니다.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교인 중에는 열심 교우도 많았지만, 신부의 세력을 믿고 협잡·난봉을 일삼는 불량 교인도 허다했다."

 

조불수호통상조약이 타결된 이후 180도 달라진 프랑스 선교사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교리책에 쓰인 말과는 실지가 영 딴판이더라 이거요. 천주 십계를 열심히 수계할 생각은커녕 도리어 욕되게 허니, 그런 개망나니들이 천당 가는 교라면, 난 죽어서 지옥 불 속에 떨어질지언정 그런 교는 못 믿어."

 

신자였다가 교회를 떠난 강우백의 한탄은 당시 민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교리를 내세워 토착 문화를 배척한 사례도 등장합니다.

 

<강옥희 / 상명대학교 교수>

"씻을 수 없는 역사적인 비극을 만들었던 이야기가 이런 상황들이 이런 사건이 신축교안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당시 프랑스 선교사가 상당한 권력을 지녔다는 점.

 

일부 천주교 신자가 교회를 앞세워 악행을 저질렀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신자들의 희생, 교회의 피해만을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는 과거 교회의 입장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문창우 주교 / 제주교구장>

"과거의 우리에게 벌어졌던 여러 시행착오들 속에서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아픔과 갈등과 서로가 이해되지 못한 사건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반추해본다는 건 늘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이제 다시는 그런 것이 재발되지 않고 일어나지 않겠다는 교훈이기도 하면서 무엇보다 제주의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죠."

 

이번 심포지엄과 화해의 탑 제막식 등의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역사 문제를 대하는 교회의 모습뿐이 아닙니다.

 

교회가 기획한 행사에 도민사회에서 함께 참여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교구도 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삼의사비`를 기억하는 행사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각자의 주장 만을 발전시켰던 지난 100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입니다.

 

과거사를 대하는 교회의 솔직한 태도, 100여 년 동안 이어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교회의 노력은 높게 평가됩니다.

 

다만 `신축교안`이 `이재수의 난`보다 널리 알려지지 못한 점, 한국사의 한 부분임에도 전국적으로 의제화가 되지 못한 점 등은 숙제로 남습니다.

 

<문창우 주교 / 제주교구장>

"신축교안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 과거의 사건이지만 오늘날 우리가 늘 겸손하지 않으면 우리가 늘 소통하지 않으면 천주교의 모습이 교회답지 못한 모습으로 때로는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것들이 재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런 안에서 우리 교회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이정표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 교회의 이정표로서 신축교안을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축교안의 사례는 향후 선교사들의 교육에 충분히 활용될 가치가 있습니다.

 

원주민의 문화가 보존되면서 선교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아마존 시노드를 개최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면에서 신축교안은 인구의 10% 정도인 한국 교회가 세상 속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하는지 보여주는 교훈적 표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6/3(목) - <4> [뉴스분석] 신축교안 120주년 의미와 과제

 

[앵커] 맹현균 기자와 함께

신축교안 120주년 행사의

의미와 과제 짚어보겠습니다.

 

1. 아픈 역사를 다시 들여다보는데 120년이 걸렸습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건가요?

 

교회도, 도민사회도 둘 다 잘못이 있었습니다.

 

배경을 간략히 설명하면 당시 프랑스 선교사에게는 '여아대'라는 게 주어졌습니다. 고종이 준 증표인데 "나를 대하듯 하라"라는 뜻입니다.

 

한 순간에 서양 오랑캐가 임금이 보호하는 사람이 된 겁니다. 그만큼 위세가 높아졌겠죠.

 

자유롭게 선교를 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프랑스 선교사들은 당시 민중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이 가혹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세금을 거둬들이는 관리의 심부름꾼으로 천주교 신자를 취업시킵니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가 되면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런 소문이 나돌게 된 거죠.

 

실제로 이런 혜택을 받고자 입교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신자들입니다. 치외법권에 적용되는 프랑스 선교사가 보호해준다고 생각을 하고 만행을 저지르게 되죠.

 

노인을 구타하기도 했고, 제주 토속 신앙을 믿는다고 무시하면서 위해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프랑스 선교사는 이런 문제를 보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 도민들의 분노가 커지게 된 것입니다.

 

 

2. 하지만 당시 무자비하게 학살된 사람 가운데 90% 이상이 천주교 신자였잖아요.

 

맞습니다. 민군도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300명이 넘는 천주교 신자를 학살했죠.

 

또 일부 천주교 신자의 일탈인데 모든 신자를 색출하려고 했죠. 당시 희생된 신자 중에는 어린이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규석 이란 사람은 배교를 강요하는 민군에게 끝까지 굴하지 않다가 두 아들과 함께 처형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분명 민군이 잘못한 것이죠. 사실 희생된 사람도 다름 아닌 제주도민이었거든요.

 

그런데 교회와 도민사회 양측은 그동안 만나서 화해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길 꺼려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화해하려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할텐데 그게 쉽지 않았던 것이죠. 심포지엄에서도 이런 점이 지적됐는데요.

 

토론이나 대화의 노력 없이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면서 100여 년이 흐르게 된 것입니다.

 

 

3. 2003년에 와서야 화해와 기념을 위한 미래선언문이 채택됐죠.

 

2003년은 전임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막 취임했을 때입니다. 강 주교는 재임 시절에 이런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교회는 세상 안으로 들어가 세상의 아픔을 보듬어야 한다. 그래서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죠.

 

제주에서 물어보면 거의 모든 집이 4·3 피해자입니다. 이런 교회의 모습이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던 것이죠.

 

그리고 천주교에 대한 도민들의 부정적 인식의 원인을 추적하다보니 신축교안까지 거슬러 올라간 것입니다.

 

게다가 다음 교구장인 문창우 주교는 첫 제주 출신 교구장이잖아요. 문 주교는 주교가 되기 전부터 신축교안에 대해 오랜 기간 직접 연구한 사제입니다.

 

관련 논문을 쓰기도 했고, 2001년에는 선교사들의 문화우월주의 교회의 전통신앙 배척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교구장의 노력이 화해의 초석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창우 주교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문창우 주교 / 제주교구장>

"신자들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기초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 위해서 우리가 혹시나 문화우월적인 자세 안에서 지내왔던 선교사적 반성과 그런 모습들 통해서 무엇보다 교회가 거듭 제주를 위한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 가지게 됐고요."

 

 

4. 4·3도 그렇고요. 유독 제주는 이런 아픈 역사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비극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을까요?

 

신축교안이 발생했을 때는 '교안의 시기'라고 불릴 만큼 전국 각지에서 교회와 사회의 충돌이 잦았습니다.

 

배경은 거의 똑같습니다.  위세가 높아진 프랑스 선교사와 교회에 기대 이익을 얻고자 했던 사람들의 만행.

 

그래서 당시 뮈텔 주교는 지방민을 대표하는 중앙 관료와 교민 조약을 맺기도 했는데요.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이 있어서 수습하러 오는 데만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됐고, 충돌에 따른 희생이 컸던 것입니다.

 

 

5.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과제는 뭐가 있을까요?

 

저도 취재를 하면서 공부를 많이 해야 했거든요. 그만큼 사전 지식이 없었다는 뜻이겠죠.

 

저뿐 아니라 리포트 보면서 "신축교안이 뭐지?" 이런 생각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반면 '이재수의 난'은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단 말이죠. 많은 신자가 잘 모른다는 사실이 남겨진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창우 주교에게 '다른 지역 신자들은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취지로 질문을 했습니다.

 

문 주교는 "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 비슷한 일이 얼마든지 재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요.

 

그러면서 "신축교안의 사례는 선교사 교육에 활용될 수 있을 만큼 가치가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숙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2003년 미래선언문 채택하고, 이렇다 할 협력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각자 행사에 초대받아 참석하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물론 이것도 큰 변화이긴 한데요.

 

하지만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모색한다면 앞으로는 만남과 접촉이 잦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제주교구가 제시한 미래 비전이 실제로 어떻게 실현되는지 앞으로도 지속적인 취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