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7(목) - <1> "7월부터 백신 맞으면, 미사 인원제한 제외"

재생 시간 : 03:06|2021-05-27|VIEW : 512

[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앙생활 풍경이 많이 달라졌죠.그런데 7월부터는 예전 모습을 조금씩 되찾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정부가 어제 백신 접종에 따른 혜택을 발표했는데요.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인원 제한에 관계 없이 미사에 참석할 수 있고요.2차 접종까지 마치면 성가대와 소모임 참여도 가능해집니다.이에 따라 교구별로 ...

[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앙생활 풍경이 많이 달라졌죠.

그런데 7월부터는 예전 모습을 조금씩 되찾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가 어제 백신 접종에 따른 혜택을 발표했는데요.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인원 제한에 관계 없이 미사에 참석할 수 있고요.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성가대와 소모임 참여도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교구별로 새 지침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첫 소식,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신자의 경우 종교활동 인원조치 제한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방역조치 조정안에 따르면, 전 국민의 25%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7월부터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각종 모임 제한 등이 완화됩니다.

특히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미사 등 대면 종교활동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미사 참석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성당 좌석 수의 20%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7월부터 백신 접종자는 좌석의 20%가 찼을 경우에도 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 겁니다.

아울러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신자들은 성가대와 소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가대와 소모임 참석하려면 단원이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가능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금지 등의 방역수칙은 백신 접종과 관계 없이 계속 유지됩니다.

접종 사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증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질병관리청 모바일 앱에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QR코드를 통해 인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접종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에 접속해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예방접종에 참여하면 증정하는 접종 배지는 접종 사실 증명에 활용할 수 없습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많은 국민이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고.

<김부겸 국무총리>
"결국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모두가 다 백신을 접종해주시면, 특히 60대 이상 분들이 그렇게 협력을 해주시면 빨리 일상으로 회복을 할 수 있으니까 추기경님께서 세상에 대해서 그런 메시지를 내주십사 하고 감히 요청을 드렸고요. 추기경님도 모두 우리가 서로 간의 허물과 불신을 걷어내는 게 참 중요하다 그런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염 추기경은 또 "한국 교회 전체가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는 가난한 국가들을 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며 "팬데믹 시대에 각자 혼자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총리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을 선물하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정치인들도 하나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