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7(목) - <3> 좋은 가정을 위한 첫걸음···교회의 부부 프로그램

재생 시간 : 02:57|2021-05-27|VIEW : 290

[앵커] 혼인은 두 사람만의 맺음이 아니라 가정의 시작입니다. 생명과 사랑이 충만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인식뿐 아니라 삶 전체를 계획해야 합니다.가톨릭교회 안에서 준비하는 예비부부,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전은지 기자입니다.[기자] 혼인은 소중한 축복이자 하느님의 부르심입니다.가톨릭 신자라면 혼인식만 준비하기보다 올바른 가정생활을 꾸...

[앵커] 혼인은 두 사람만의 맺음이 아니라 가정의 시작입니다.

생명과 사랑이 충만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인식뿐 아니라 삶 전체를 계획해야 합니다.

가톨릭교회 안에서 준비하는 예비부부,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혼인은 소중한 축복이자 하느님의 부르심입니다.

가톨릭 신자라면 혼인식만 준비하기보다 올바른 가정생활을 꾸리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혼인을 준비하기 전이라면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진행하는 ‘약혼자 주말’을 체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혼자 주말’은 혼인을 앞둔 예비 부부나 혼인한 지 1년 미만의 신혼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2박 3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선배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민을 나누고 혼인 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진행하는 ‘씨튼 예비부부 주말’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혼인성사 준비를 위해서는 자신의 소속 교구에서 시행하는 혼인교리도 빠뜨리지 않고 받아야 합니다.

혼인교리는 그리스도교 혼인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부부의 역할 뿐 아니라 가정의 의미, 하느님께서 주신 자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부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5년 차 이상 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부 일치 운동 ‘M.E 주말’도 대표적입니다.

대화를 통해 부부관계를 개선하고, 혼인 생활의 참다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M.E 주말은 지역 협의회 중심으로 2박 3일 피정으로 이뤄집니다.

2년에서 10년 차 부부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코이노니아 주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사목국이 진행하는 ‘아버지여정’, ‘부부여정’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부모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김영훈 신부는 혼인은 우리의 인생 전체를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고민과 나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훈 신부 / 서울대교구 사목국 교육지원팀 혼인교리 담당>
“혼인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었지만 이건 나의 생명의 시작, 내가 자라온 가정공동체, 혼인을 성소로서 선택하는 이들의 어떤 미래에 대한 한사람의 일생과 평생에 관련이 된 거잖아요. 혼인과 생명과 가정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교리교육이라든지 말씀 안에서 그런 주제들을 나눠본다든지…”

아울러 부부와 가정의 갈등과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 상담에도 적극 참여하길 당부했습니다.

<김영훈 신부 / 서울대교구 사목국 교육지원팀 혼인교리 담당>
“상담에 대해서 오해를 하시는게 어떤 갈등과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해결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찾게 되는데요. 상담이라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 모든 게 관여돼있는 것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때,우리가 정말 괜찮은 것인지 방향성과 방식으로 나아가도 괜찮은지 진단하고 더 성숙할 수 있도록 유익한 도움이 되는 것…”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