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5(화) - CPBC 뉴스

재생 시간 : 21:37|2021-05-25|VIEW : 370

1 제목 : 2021년 5월 25일 CPBC NEWS 헤드라인 내용 : 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두 정상의 회담, 가톨릭 코드로 분석해봅니다.   2. 장애 학생들에게 행복과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준 꽃동네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nbs...

1 제목 : 2021년 5월 25일 CPBC NEWS 헤드라인

내용 :

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두 정상의 회담,

가톨릭 코드로 분석해봅니다.

 

2. 장애 학생들에게

행복과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준

꽃동네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배움의 터전이자

소중한 일터가 되고 있는 현장 소개해드립니다.

 

3. 지구를 살리기 위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미사가

어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습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건강한 자연환경이

경제성장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가톨릭기후행동이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되새기며

9일기도와 함께

다양한 기후행동을 펼쳤습니다.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결산하고,

앞으로의 7년 여정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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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목 : 오프닝

내용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5일 화요일

CPBC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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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목 : 한미 정상이 확인한 가톨릭 코드는?…"더할나위 없었다"

내용 :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첫 회담을 가졌습니다.

 

안보와 경제, 백신과 기후협력 등

굵직한 의제가 많았죠.

 

가톨릭 신자인 두 대통령의 회담을

가톨릭 코드로 분석해봤습니다.

 

맹현균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을 떠나기 직전 SNS를 통해 3박 5일의 미국 순방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 회담 결과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만남에서 확인한 가톨릭 코드, 먼저 `한반도 평화`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 문제에 대한 우리 공동의 접근 방식을 보았고, 양국은 또한 북한을 외교적으로 포용하고자 하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실용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에 다가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가갈 것`이라는 발언, 일괄타결을 강조했던 트럼프 행정부와는 분명히 다른 기조입니다.

 

북한과 미국은 그동안 일괄타결과 단계적 조치를 두고 줄다리기를 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대로 남북의 독자적인 협력이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남북, 북미의 약속에 기초한다"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공석이던 대북특별대표를 공동 기자회견에서 깜짝 발표한 점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 임명을 환영합니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통한 외교를 할 것이며 이미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봅니다."

 

두 정상의 또 하나의 가톨릭 코드,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백신 나눔`입니다.

 

한미 정상은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한국군 장병 55만 명을 위한 백신을 공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모더나는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가톨릭의 시각에서 의미있는 대목은 두 정상이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대해 생각을 공유했다는 점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가 우리의 능력을 증진시키고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다해서 전 세계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셔서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합니다. 야심찬 제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능력을 가진 국가들은 계속 이런 부분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의 공평한 보급, 프란치스코 교황이 줄곧 강조해온 사안입니다.

 

한편, 한국 가톨릭 교회는 어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6주년을 기념해 7년 여정을 개막하는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기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한국은 다음 주 P4G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다시 한 번 모을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개도국에 대해서도 재정 지원을 할 것입니다. 국제 재정 지원을 통해서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에도 같이 협력할 것으로 약속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시각에서 주목할 순방 일정이 또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지난 22일 워싱턴대교구장 윌턴 그레고리 추기경을 만났습니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미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아프리카계 추기경입니다.

 

인종차별 등 인권 문제에 있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인물입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

"한국 대통령으로서 또 가톨릭 신자로서 추기경님 뵙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윌턴 그레고리 추기경 / 워싱턴대교구장>

"저 역시도 대통령을 이렇게 만나게 돼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도 여건이 되면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교회의 고위 성직자에게 교황의 방북 이슈를 언급한 이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가톨릭 교회의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이 면담을 끝나고 그레고리 추기경에게 `손수레 십자가`를 선물한 것도 화제가 됐습니다.

 

손수레 십자가는 수십 년 전 노동자들이 사용하던 수레를 뜯어 박용만 실바노 전 대한상의 회장이 만든 작품입니다.

 

문 대통령은 손수레 십자가를 선물하며, 노동자의 땀이 배어 있는 신성한 상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성스러운 상징이라며 손수레 십자가에 입을 맞췄습니다.

 

한미 정상의 가톨릭 코드, 교황이 있는 바티칸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는 10월 로마에서는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G20 회의를 계기로 이탈리아를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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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목 : 개교 20주년 꽃동네학교를 가다…"천국 같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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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주간을 맞아 형제애를 실천하고 있는 가톨릭계 학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학교인데요.

 

장애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배움의 터전이자, 소중한 일터이기도 합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꽃동네학교에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빵틀에 노란 반죽을 붓는 손길이 능수능란합니다.

 

반죽이 부풀어도 넘치지 않게 3분의 2 정도만 붓는 것이 포인트.

 

정성스레 아몬드 토핑을 올리고, 오븐에 구워주니, 먹음직스러운 머핀이 완성됐습니다.

 

꽃동네학교의 제빵 전공과 수업에선 늘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합니다.

 

전공과 최종란 양은 솜씨가 좋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종란 소피아 / 꽃동네학교 전공과>

"제과제빵을 하면서 많이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림1]]

꽃동네학교는 학교기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꽃동네학교 졸업생들입니다.

 

학교기업에서 만드는 빵은 줄잡아 수 십 종.

 

품질이 좋아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단팥빵은 연간 3만 개 이상 팔리는 최고 인기 빵입니다.

 

유치원부터 초, 중, 고, 전공과를 거쳐 학교기업에서 일하는 오예윤 씨.

 

오 씨는 꽃동네학교를 ‘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예윤 마르가리타 / 꽃동네학교 졸업생, 꽃동네학교 학교기업 근무>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여기서 커왔잖아요. 그러니까 저한테는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이에요."

 

꽃동네학교는 바리스타 전공과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내 카페에서 일하며 생생한 현장을 익힙니다.

 

<백지현 / 꽃동네학교 전공과 교사>

"우리 학생들이 현장에 취업을 해서 실질적으로 바리스타로 경쟁력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을 실질적인 카페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 실제 저희가 카페를 운영을 하고 있고요."

 

학생들은 바리스타 시험도 교내에서 봅니다.  

 

꽃동네학교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 자격 검정장으로 지정된 덕분입니다.

 

수업과 취업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은 커피의 그윽한 향 자체로 행복합니다.

 

<김태우 / 꽃동네학교 전공과>

"갓 내릴 때 나는 커피 냄새가 뭔지 모르겠지만 더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림2]]

꽃동네학교는 2001년 충북에서 9번째로 설립된 특수학교입니다.

 

꽃동네 영성과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학교.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수업이 많습니다.

 

<김한솔 이사악 / 꽃동네학교 4학년>

"(어떤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체육이랑 과학이요. (체육이랑 과학) 과학이 제일 좋아요!"

 

<오제선 돈보스코 / 꽃동네학교 전교학생회 부회장>

"텐트 치고, 삼겹살 굽고, 놀고, 별도 보고, 재미있어요!"

 

지난 20년 간 꽃동네학교가 배출한 졸업생은 250여 명.

 

지난해 전공과를 졸업한 학생의 65%가 취업해 자립에 성공했습니다.

 

<김창희 요세피나 / 꽃동네학교 교장>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장애 학생들이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고 그리고 선행을 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렇게 사랑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그래서 행복해지는 그런 모토로 저희 학교 교육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와 지체장애 학생들에게 행복과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준 20년.

 

꽃동네학교는 앞으로도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행복한 배움터로서의 여정을 이어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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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목 : 공동의 집, 지구 살리기…「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미사

내용 :

 

[앵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지구의 신음소리에 뒤늦게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앞으로 7년간 지구를 살리기 위한 특별 여정에 들어가는데요.

 

한국 천주교회는 어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생태적 회심을 다짐했습니다.

 

김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5월 24일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고, 지구와 인류 공동체의 생태적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회칙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습니다.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은 교황청의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제안에 따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동참하는 캠페인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찬미받으소서 특별기념의 해'는 어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별기념의 해는 막을 내렸지만 하나뿐인 공동의 집, 지속가능한 지구 살리기 7년 여정의 개막 미사가 어제 명동대성당에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습니다.

 

이용훈 주교는 공동의 집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생태영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수원교구장> "하나뿐인 지구, 공동의 집을 살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생태 영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주일학교와 소공동체, 레지오 마리애, 모든 교회 활동 단체 교육에 이런 주제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교회 건물 건축에도 태양, 바람, 수력, 지력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기술이 접목되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 주교는 경제성장이 더디더라도 행복하고 건강한 자연환경이 선행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수원교구장>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친환경 뉴딜 정책에는 기후 위기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획기적인 전망은 보이지 않고,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효율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열거되어 있어 매우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성장과 생산, 소비만을 추구해서는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개막 미사에서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향한 각 교구와 단체의 다짐을 담은 봉헌식도 진행됐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앞으로 7년 동안 공동의 집 지구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사항을 공유하고 더욱 효과적인 방향과 방법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현동 아빠스 /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오늘 시작하는 이 여정이 울부짖는 지구의 외침에 귀 기울이고 형제자매와 같은 관계를 회복하며 우리와 피조물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가톨릭 신자들과 지구를 살리려는 선의를 가진 모든 분들과 연대하여 적극적인 행동을 시작하도록 합시다."

 

개막 미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주교단과 사제단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습니다.

 

미사가 봉헌된 직후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는 가톨릭기후행동 주관으로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참가자들은 12개 팀으로 나뉘어 명동관광정보센터와 명동역, 우리은행 사거리 등 12곳으로 이동해 하느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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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목 : 막 내린 찬미받으소서 주간…이제 7년 여정으로

내용 :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6주년을 맞아,

가톨릭기후행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찬미받으소서 주간 이모저모와

앞으로의 7년 여정을

김형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석탄화력발전, 삼림 파괴, 원자력 발전 오염수 방출까지 공동의 집 지구를 위협하는 일들이 주위에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 위기 극복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이었던 지난해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설정했습니다.

 

찬미받으소서 주간은 회칙 인준일인 5월 24일 이전 주간에 지내고 있습니다.

 

교황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찬미받으소서 주간으로 신앙인들을 초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5월 16일 부활삼종기도>

"이번 주는 '찬미받으소서 주간'입니다. 우리는 지구와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교황의 권고에 신자들도 응답했습니다.

 

한국가톨릭기후행동은 지난 16일 시작된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맞아 9일 기도를 바치고 각종 프로그램을 구성해 생태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 일환으로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장 강승수 신부는 '기후위기와 농업'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강 신부는 강의에서 산업화된 농사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고 친환경 농사와 우리농 운동 등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주간의 핵심인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온라인으로 함께 읽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주간 7일차에 화상으로 모인 참석자들은 회칙 6장 '생태 교육과 영성'을 낭독하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며 생태적 회심을 위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한국가톨릭기후행동은 이외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이끌었습니다.

 

오늘로 막을 내리는 2021년 찬미받으소서 주간은 어제 열린 개막미사로 시작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으로 이어집니다.

 

여정을 위한 각 교구와 수도회의 노력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는 산하 단체 하늘땅물벗의 「기후 변화 극복을 위한 본당 활동 안내서」를 배포하고 생활 속에서 회칙을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원교구는 지난달 30일 교구청에서 '찬미받으소서 7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생태영성 포럼'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의정부교구, 프란치스코 남녀수도회 연합 프란치스칸 가족 등에서도 관련 안내 자료를 제작해 구성원들의 생태적 회개를 돕고 있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가"라는 물음을 던지는 회칙 「찬미받으소서」.

 

신앙인들도 교회와 발 맞춰 지구를 위한 7년 여정에 함께해야 할 때입니다.

 

CPBC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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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목 : 클로징

내용 :

 

문재인 대통령이

그레고리 추기경에게 선물한

손수레 십자가가 화제입니다.

 

박용만 실바노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특별 제작한 십자가인데요.

 

동대문 시장 노동자들이 끌고 다니던

손수레를 해체해서

10개의 십자가를 만들었다고 하죠.

 

가장 큰 십자가는

염수정 추기경에게,

가장 고통의 흔적이 짙은 십자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십자가가

교황에게 보내진 그 십자가입니다.

 

나무판의 찢기고 잘린 상처에

고된 노동의 흔적이

켜켜이 배어 있죠.

 

신앙의 경건함과

노동의 경건함이 담긴

손수레 십자가를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으시나요.

 

손수레 십자가와

십자가의 원재료인 손수레는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PBC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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